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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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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감상문

10804 김동성 82년생 김지영을 읽고

  • 조회수 216
  • 작성자 김동성
  • 작성일 2020-02-07
  • 년도 2019년입학
  • 구분 공통교과
82년생 김지영, 읽어보지는 않았었지만 꼭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다. 여성인권에 대해 다루고 있는 책이라 그런지 사람들은 이에 대해 편견이 많았고 페미니스트를 상징하는 책이 되었던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친구들 중에도 이 책을 폄하하는 친구들이 많았고 네티즌들도 여자 연예인들이 이 책을 읽으면 '페미니스트'로 몰아가며 마녀사냥을 하는 것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이렇게 사회적으로 이슈가 있었던 책이었기에 나는 직접 이 책을 직접 읽어보고 친구들의 말이 잘못된 것은 아닐지, 이것이 편견에서 나온 오해는 아닐지 직접 판단해보고 싶어 이 책을 읽게되었다. <br> <br> 김지영씨는 우리나라에의 전형적인 평범한 30대 여성이다. 김지영씨는 어렸을 때는 할머니께 남동생과 비교되어 차별당했고 중학생때는 바바리맨. 고등학생때는 치한에게 쫓기는 공포를 겪었다. 또 대학교에가서도 취업을 앞두고도 남자와 사회에서 대놓고 차별을 당했다. 결혼해서 아기를 낳으면서 자신이 좋아하던 일을 그만두어야 했던 것도 김지영씨였다. 그렇게 김지영씨는 고통과 스트레스를 받았고 결국 선배와 엄마로 빙의하기까지도 했고 그런 그를 걱정한 그녀의 남편 정대현씨에 의해 정신과 치료를 받게 된다. <br> <br> 사실 나는 이 책을 읽기 전 김지영씨 그리고 30대인 김지영씨는 내 또래 세대도 아니고, 그렇다고 부모님 세대도 아닌 나와 교류가 없는, 나와는 관련없는 세대라 주인공에 잘 공감되지 않을 줄 알았다. 하지만 이 책을 읽다보닌 나와는 무관한 사람이고, 무관한 세대이지만 아무렇지도 않게 당연하다는 듯이 일어나는 차별은 나를 답답하게 했고 화가 나게 했다. 남자인 나도 이를 읽고 화가나고 부당하다고 생각하기에 여성들의 입장에서 이를 생각하면 여기서 일어나는 차별이 너무나도 억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서 말했듯이 김지영씨는 평범한 30대 여성이므로 대다수의 30대의 여성들도 김지영씨가 겪었던 일들을 겪었을 것이다. 또 지금 여성의 인권이 많이 향상되었다고 할지라도 지금도 사회적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당연하다는 듯이 언어에서부터 일상생활까지도 많은 차별이 일어나고 있다. 나는 그러한 차별중에도 엄마가 되고 나서 다시 복직하기 힘든 대한민국의 현실이 마음이 아팠다. 사실 그런 일은 우리의 엄마들도 겪었을 차별이기에 더 내 마음이 아프지 않았나 싶다. 그래서 나는 남자들이 군대를 갖다오면 이에 대해 가산점을 주는 것을 인정하되 아이를 낳고 아이를 돌보다 다시 일을 얻으려는 여성들에게도 가산점이 주어져 출산이라는 것이 그들의 꿈을 가로막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이 책의 많은 내용이 사회를 바라보는 나의 시각을 새롭게 변화시켜주었기 때문에 많은 부분이 인상 깊었다. 하지만 마지막 정신과 의사의 행동이 가장 나를 화나게 만들었던 것 같다. 정신과 의사는 자신의 부인이 아이를 낳고 의사를 그만두고 고생하고 있고 많은 상담을 했기 때문에 여성들의 아픔을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런 그조차도 다음에는 미혼 여성을 등용할 거라는 성차별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는 것이 너무나도 아이러니했다. 정신과의사란 사람들과 대화를 통해 사람들의 아픔을 해결해주는 사람인데 그런 정신과 의사부터 그러한 성차별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는 것이 여성들을 더 비참하게 만드는 요소가 아니었나 싶다. 나의 꿈은 정신과 의사가 되는 것인데 만약 내가 나의 꿈을 이룬다면 나는 절대 차별적인 편견을 갖지 않고 그들에 진정으로 공감하는 참된 정신과 의사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책을 읽고나서 내가 이 책에 가졌던 생각, 또 친구들이 갖고있었던 생각이 편견이었음을 깨달았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친구들에게도 이러한 편견을 떨쳐낼 수 있게 이 책을 직접 읽어보는 것을 권장해주고 싶다.이 책은 우리나라에서 일반 여성들이 겪는 실제 일이지 과장된 것이 아니라 나 또한 아무렇지 않게 이러한 차별을 하지는 않았는지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반성의 시간을 가졌고 앞으로도 그런일을 벌이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또 나는 커서 여성들의 인권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싶었고, 차별로 인해 상처 받은 여성들을 이해하고, 상담하며 그들의 상처가 회복될 수 있게 노력하는 정신과 의사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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