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학교생활

생명을 살리고 꿈을 키우는 행복한 학교

독서감상문

10336 홍지민 <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 올리버 색스 >

  • 조회수 205
  • 작성자 홍지민
  • 작성일 2020-02-07
  • 년도 2019년입학
  • 구분 공통교과
이 책의 저자 올리버 색스는 1933년 영국 런던에서 유대인 부모 밑에서 태어났다. 그는 2차세계대전 당시 독일 나치를 피해서 기숙학교에 들어간 이후 과학에 흥미를 갖게 되었고 옥스퍼드 대학에 입학한 후 신경의학을 공부했다. 그때 한 환자를 만나게 되는데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알게된 내용들을 기록한 것이 바로 이 책이라고 한다. 작가는 그때 알게 된 신경치료에 대한 내용을 일반 대중들에게 알리고 편견을 깨려고 노력해왔다.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작가 자신 역시 안면인식 장애를 갖고 있었고 알콜중독자였으며 동성애자이기까지 했다는 것이다. <br>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에서는 특정기능을 하지 못하는 결손, 즉 상실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예를 들어 언어상실, 기능의 상실, 안면인식 장애같은 것들이다. 이 책의 제목인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와 관련된 이야기도 여기서 나온다. 2부에서는 특정기능이 너무 과잉된 상태, 즉 도파민이 너무 많이 분비되어서 과잉행동을 하거나 발작적으로 행동하는 장애를 다루고 있다. 3부에서는 특정한 원인으로 과거에 사로잡혀 있거나 기억을 잃어버리는 기억의 장애에 대해 다루고 있고, 4부에서는 일반적인 지능은 떨어지지만 특정분야에서 아주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br>이 책의 이야기는 질병을 치료하고 극복하는 내용이 아니다. 단지 우리 일상생활 속에서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정신에 관련된 질병들에 대해서 이해하고 잘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용기와 조언을 주는 내용이다. 제목의 주인공 또한 장애를 치료하지 못하고 단지 병을 인정하고 이해하고 앞으로 살아갈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얻게 된다. 오늘날 우리 사회가 다변화되며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고 하는데 그런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용기를 얻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대신고 SERVICE

대전대신고에서 필요한 서비스
바로가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