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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

생명을 살리고 꿈을 키우는 행복한 학교

독서감상문

10804 김동성 당신이 옳다를 읽고

  • 조회수 196
  • 작성자 김동성
  • 작성일 2020-02-07
  • 년도 2019년입학
  • 구분 공통교과
이 책은 30여 년간 정신과 의사로 활동하며 수많은 이들의 마음을 치유한 정혜신 박사가 쓴 글이다. 내 꿈이 정신과 의사이기 때문에 더 먼저 가슴에 와 닿았다. 악의가 없어도 얼마든지 타인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라는 말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다. 우리는 얼마나 많은 이들에게 무의식적으로 상처를 주는지 아니 나는 내 의지하곤 상관없이 부모님, 친구들, 또는 내가 아는 모든 이들에게 혹시라도 상처주는 말을 하지 않았나 다시한번 생각해 보았다. 타인의 시선과 기대에 부응하려 발버둥치고, 갑질 하는 조직에서 억지 미소로 참아내고, 성공과 효율을 좇는 사회의 기준에 허덕이고, 관계의 고단함 속에 내 마음은 뒷전이 될 때… 우리는 존재 자체로 존중받지 못한 채 각자의 개별성은 무시된다. 이처럼 날로 팍팍해지는 현실 속에서 우리나라 3명 중 1명은 우울증상을 겪고 있고, 자살률은 몇 년째 세계 최고 수준이다. 지금 우리는 괜찮은 것일까? 이에 사회적 재난 현장부터 일상의 순간까지 고통받는 이들과 함께해온 정신과 의사 정혜신은 우리에게 ‘심리적 CPR(심폐소생술)’이 절실하다고 진단한다. 최근 15년 간 진료실을 벗어나 보통 사람들은 물론 트라우마 피해자부터 CEO까지 다양한 이들의 속마음을 만나며 우리 사회 곳곳에서 많은 이들이 무너지고 상처받고 있음을 확인한 결과이다. 이러한 응급 상황에 저자는 신간『당신이 옳다』를 통해 누구라도 심리적 CPR의 행동지침을 배울 수 있게 안내하고자 한다. ‘나를 구하고 너를 살릴 수 있는’ 실전 방법을 세밀히 담은 이 책은, 30여 년간 정신과 의사로 거리의 치유자로 현장에서 쌓아 올린 그의 경험과 내공, 정성이 집대성된 결과물이기도 하다. 진심으로 공감하는 법, 책을 읽고, 머리로는 알아도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래서 책을 읽고 또 읽는다. 이 책은 특히 엄마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다. 엄마도 그동안 살면서 힘든일이 많으셨겠지? 엄마 마음 헤아리지 못하고 짜증냈던 내 자신을 다시한번 반성해본다. 요즘은 내가 많은 사람에게 희망을 줄수있는 정신과 의사가 되고싶은 꿈이 더 절실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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