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저자(미셸 파스투로)의 60년 인생의 이야기를 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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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단순히 색에 관한 이야기만은 아니며 저자의 인생과 함께 색들에 관한 이야기가 함께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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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읽는동안 어려운 부분도 많았고 이 이야기가 색과 어떤 부분이 있는가에 대한 의문도 드는 부분도 있었지만 하여튼 여러 나라의 색, 그리고 그 나라의 사람들이 느끼는 색에 관한 이야기, 음식에 관한 색들, 그리고 저자 자신의 어린 시절에 느낀 색의 이야기 등 색에 관한 소소한 이야기들이 모두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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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내가 가장 관심있게 읽은 부분은 식재료로 색을 낼 수 있는 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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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양파껍질을 쓰면 예쁜 베이지나 밝은 갈색을 얻을 수 있고 시금치나 파, 피스타치오와 몇몇 허브를 사용하면 예쁜 초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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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사프란을 사용하면 강렬한 노란색이 나오고 아티초크를 삶은 물은 멋진 청록색이 나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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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내가 좋아하는 갑오징어 먹물은 진한 검은색이 나오는 등 자연 염료를 사용해 다채로운 밥상을 마련할 수 있다. (굳이 인공염료가 아니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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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이처럼 음식에 관한 이야기 뿐만 아니라 "색"에 관한 저자의 인생 스토리가 담겨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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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색과 관련된 에피소드, 그리고 저자의 생각, 어떤때는 정말 색에 관한 이야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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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나로서는 조금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많았지만 그냥 색에 관한 저자의 "에세이"라고 생각하니 읽기가 한결 수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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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결국 이 책을 어떤 책으로 한정하고 읽지말고 그냥 편하게 열린 마음으로 읽으면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