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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감상문

10228 이지열 한국사 교과독서(우리나라 최초의 역사서 삼국사기 이야기-박병선)

  • 조회수 203
  • 작성자 이지열
  • 작성일 2020-02-08
  • 년도 2019년입학
  • 구분 사회교과
이 책은 우리나라의 삼국 시대에 대한 설화들을 알아보고자 읽게 되었다. 먼저 고구려와 백제, 신라를 세운 인물들에 대한 설화부터 알아보자면 예날 유화라는 인물이 있었다. 동부여 왕이 숲에서 사냥을 하던 도중 아버지와 남편을 잃고 울고 있는 유화를 보고 첫 눈에 반하여 궁으로 데리고 왔다. 그러던 어느 날 유화의 배가 불러오기 시작했다. 그러자 며칠 후 사람의 몸에서 알이 나온 것이다. 동부여 왕인 금와 왕은 이를 불길한 징조로 여기고 개나 돼지에게 주어 알을 처분하려 하였다. 그러나 어째서인지 개나 돼지들은 알을 피해 다녔고 소 역시 마찬가지였으며 도끼와 망치로 깨려 해도 깨지지 않았다. 결국 유화에게 알을 돌려주고 며칠 후 알에서 주몽이란 영특한 아이가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말 타기와 활쏘기에 능했던 주몽은 졸본 부여의 땅인 비류수 주변에 고구려라는 나라를 건설했다. 주몽에게는 큰 아들 비류와 작은 아들 온조가 있었다. 이 둘은 따뜻한 남쪽으로 내려가 새로운 나라를 건설하기로 마음먹었다. 작은 아들인 온조는 고구려에 버금가는 나라를 세우겠다고 다짐했고 마음에 드는 곳을 발견했다. 하지만 큰 아들 비류는 그 땅이 마음에 들지 않았고 비류 역시 온조와 헤어져 다른 길을 걷게 되었다. 온조는 위례성을 건설하고 이곳이 새로운 나라의 도성임을 알렸으며 나라 이름을 ‘십제’라고 선포하였다. 온조와 헤어진 비류는 미추홀이라는 곳에 자리를 잡았지만 습기가 지나치게 많고 물이 짜서 사람들이 살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하는 수 없이 온조의 위례성으로 갔다. 온조는 돌아온 비류에게 이 나라의 왕이 되어 달라고 부탁하지만 비류는 동생의 자리를 빼앗을 마음이 없었고 결국 온조가 왕위에 올라 신하들이 늘어난 만큼 나라 이름도 ‘십제’에서 ‘백제’로 바꿔 부르기 시작했다. 어느 날 사로국 여섯 촌장들은 그들의 의견이 언제나 같을 수 없음을 깨닫고 새로운 지도자를 찾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촌장들은 높은 산에 올라가 사로국을 두루 살펴보았다. 그러다 한 촌장이 소리치며 빛이 뿜어져 나오는 곳을 가리키며 소리쳤다. 촌장들은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서둘러 그곳으로 가보았다. 그곳에는 붉은색을 띤 거대한 알 하나가 있었고 백마가 알을 보호하고 있었다. 촌장들은 알을 갈랐다. 그랬더니 알에서 사람이 나온 것이다. 이 아이를 사로국에 내린 아이라 판단하고 아이가 나온 알이 박처럼 크다고 해서 성을 ‘박’, 세상을 온통 밝게 하라는 뜻으로 이름을 ‘혁거세’라 지었다. 박혁거세가 열세 살이 되던 해에 사로국의 여섯 촌장들은 백성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나라를 세워 이름은 ‘서라벌’이라 하고 첫 번째 임금인 박혁거세의 호칭은 ‘거서간’이라 하였다. 백제의 31대 왕 의자왕은 원래 영민했지만 변해 버렸다. 이 때 나당 연합이 성립되어 백제를 노리고 있었다. 결국 나당 연합군이 백제를 공격하고 당황한 의자왕은 어쩔 줄 몰라 하던 찰나에 계백이란 장군이 18만 명의 군사에 맞서 5천의 군사로 막아보겠다고 앞장섰다. 계백은 5천 병사를 모아놓고 죽음이 두려운 자는 이탈하라고 하였지만 어떠한 병사도 이탈하지 않았고 황산벌로 향했다. 황산벌로 가는 길에 있던 계백 장군의 집에 계백 장군은 들어가 아내와 자식들을 죽이고 나온다. 살아서 적의 노비가 되느니 죽는 게 낫다면서 목을 베어 버린 것이다. 황산벌에 도착한 백제군은 처음부터 굉장히 잘 싸워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그러나 수적으로 질 수밖에 없는 전쟁이었다. 결국 계백 장군을 포함한 백제의 5천 병사는 저 세상으로 떠나고 말았다. 이와 같은 설화들은 우리가 많이 들어본 이야기지만 전반적인 내용만 알고 있었지 이렇게 자세하게 알지 못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우리나라 삼국 건립 과정을 자세하게 알 수 있었고 각 나라별 용맹한 장수들의 업적과 죽음까지의 과정도 자세하게 알아볼 수 있어서 좋았다. 또한 역사에 관한 설화들이 재미있다는 사실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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