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으로 일본은 집값이 워낙에 비싸고 작은 집들이 보통인 곳이라 (특히 이 책에서도？제가 볼 땐 주변 환경의 좋은 위치 때문에 작은 집에 살게 된 경우도 종종 있었던 터라 ) 우리나라 환경과는 좀 많이 다르긴 해 보이더라구요. <br>여러 일본 지은이들이 지은 미니멀 책에서 &quot;옷은 딱 몇벌만 놔두고 추월땐 껴 입는다&quot;는 이야기들이 종종 있던데요, 우리나라처럼？ 초봄 - 봄 - 늦봄 - 초여름 - 여름 - 늦여름 - 초가을 - 가을 - 초겨울 - 겨울 - 한겨울 - 늦겨울 뭐 이런식의 진짜 힘든 계절을 겪으며 살다 보니 에어컨이나 구스패딩의 존재는 정말 없어서는 안될 지경의 날씨이기도 하니까요... <br> <br>젤 재미있었던 부분은, 진짜 아이들과 함께 10평대의 집에 살면서도 이렇게 짐이 없을 수 있구나 싶어서 신기했어요. <br>다 읽고 나면 다시한번 우리 집을 둘러 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