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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감상문

10932 전재형 식탁위의 세계사

  • 조회수 172
  • 작성자 전재형
  • 작성일 2020-02-09
  • 년도 2019년입학
  • 구분 공통교과
책을 고를 때 표지와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식탁위의 세계사’ 연관없어 보이는 두 단어의 조합이 흥미로워 읽게 된 책이다. 식탁위에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식재료에 관련된 세계사가 어렵지 않게 쓰여져 있다. 감자, 소금, 후추, 돼지고기, 빵, 닭고기, 옥수수, 바나나, 포도, 차에 관한 세계사를 차근차근 읽다보니 역사 지식이 절로 쌓이는 느낌이었다. 인상 깊었던 주제는 소금이었는데 음식이 나라 전체에 끼친 영향은 예나 지금이나 다를 바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영국은 자국의 식민지인 인도에 자기 나라에 생산된 소금만 먹게 하는 것도 모자라 소금에 세금까지 붙인다. 이에 간디는 비폭력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저항 운동인 ‘소금행진’으로 맞선다. 이처럼 음식이 한나라의 독립운동에 영향을 준 점과 우리나라에서도 의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돼지고기 기름이 기관지에 좋다는 속설로 인하여 황사가 심해지면 돼지고기 소비가 늘어나고, 조류독감이 유행하면서 닭고기 소비가 줄어들어 많은 치킨집이 어려움을 겪는 등 음식이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생각이 들었다. 빵에 관련된 이야기도 재미있었는데 바게트는 평등 빵이고 크루아상은 이슬람이 전쟁에서 승리한 기념으로 이슬람 상징인 초승달을 본 따서 만들었다는 사실이 흥미로웠다. 서양에 빵이 있다면 우리나라엔 떡이 있는데 새해 첫날 먹는 떡국에도 의미가 담겨있다. 가래떡의 긴 모양은 무병장수를 기원하고 썰어진 모양은 엽전을 닮았다고 돈이 가득하기 바라는 마음에서 먹었다한다. 이처럼 의미가 담겨있는 빵과 떡에 대한 흥미가 생겨 나중에 이 것을 주제로 영상 제작을 해본다는 계획도 세워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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