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저자는 우리나라 교육계의 권위자로 우리나라 교육이 바뀌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이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동아리에서 교육에 대하여 토론한 적이 있는데, 많은 학생이 우리나라의 교육은 단순히 줄세우기에 불과한 교육이라며 비판한 적이 있었다. 그렇다면 어떤식으로 바뀌어야 할까. 책에서 주로 다루는 내용은 4차 산업혁명의 시대이다. 즉, 정보화 시대가 온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교육은 여전히 옛것에 머물러있다. 산업혁명이 올 만큼 긴 시간이 흘렀는데도 교육은 여전히 제자리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인재상을 '창의융합형 인재'로 설정하고 '학생주도 수업'을 강조한다. 이제부터 지식은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평소 내가 가지고 있던 생각과 일치해서 놀랐다. 어쩌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할 만큼 너무 만연한 문제일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나와 저자가 다른 부분이 있었다. 바로 우리나라의 교육을 바라보는 태도이다. 나는 단순히 비판했었다면, 저자는 우리나라의 교육이 마냥 틀린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우리가 너무 서양의 교육을 우상화하고 베끼려고만 한다고 말한다.우리만의 강점을 살려서 수정해 나가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나라의 교육을 무조건 비판의 대상으로만 봤던 나에게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