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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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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감상문

20108 나웅석 도서(아주 작은 습관의 힘, 제임스 클리어)

  • 조회수 147
  • 작성자 나웅석
  • 작성일 2020-02-09
  • 년도 2018년입학
  • 구분 국어교과
우리는 대개 거창한 계획을 세우다 포기하거나 실패한다. 새해가 되면 금연, 금주, 독서, 운동 등 거창한 계획을 세우지만 한두 달 가지 못해 흐지부지되기 일쑤다. 언제 계획을 세웠냐는 듯, 그냥 저냥 흐지부지되고 없던 일처럼 잊혀지는 것인 나만의 경험은 아닐 것이다. <br>왜 그럴까? &quot;의지가 부족해서&quot;하고 개인의 탓으로 돌려 버리는 것은 아주 쉬운 진단이다. 그러나 처방이 수반되지 않는 진단이 무슨 소용이겠는가. &quot;노오력이 부족해서 그래&quot;라는 꼰대의 잔소리 정도의 가치밖에 없는 것이다. <br>이 책의 가치는 여기에 있다. 누구나 겪는 작심삼일, 누구나 만나는 &quot;거창한 계획의 실패&quot;의 원인이 무엇인지 진단하고, 그에 맞는 (소소하지만 정말 강력한)처방까지 제시한다. 그것은 (책의 내용을 좀 인용하자면) &quot;너무 쉬워서 실패할 수 없을 정도로 작고 낮은 수준에서 시작해야 한다&quot;는 것. <br>저자는 혁신적이고 거창한 계획이 실패하는 것은 의지 부족 때문이 아니라 두뇌의 저항 때문에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말한다. 그에 대한 처방으로, 힘으로 이겨내려 하기보다는 무의식적 저항을 우회할 수 있는 방법, 뇌가 인지하지 못할 만큼 작은 행동부터 시작하라고 제안한다. 너무 작아서 우스워 보이는 행동들이 큰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것을 실제 사례를 통해서 입증해 낸다. <br>최근 1년 동안 내 일상을 지배했던 키워드는 &lt;반복&gt;과 &lt;축적&gt;이었다. 특히 &lt;반복&gt;은 성공을 이루는 데 핵심이 되는 요소가 아닐까 싶다. 그냥 하루하루 기억하고 싶어서 일기를 쓰고, 그냥 멍청해지기 싫어서 하루 10페이지씩 책을 읽었다. 실전반 들어와서 미션 삼아, 그냥 하루 두세 개씩 경제신문 기사를 읽었고, 그냥 그렇게 소소한 행동을 반복한 것이, 습관이 되었고 삶의 뼈대를 잡아 주었다. 그냥 되는 대로 흘러가는 대로 몸을 맡겨 두던 &quot;케세라세라&quot;형 인간이, 스스로의 의지로 삶을 통제하는 &quot;자가발전형&quot;인간으로 바뀌게 된 계기는, 그냥 부담 없이 하루하루 소소한 행동들을 한 것이었다. 그런 행동들이 쌓여서 일기도 300페이지가 넘었고, 책도 40권이 넘었다. 경제 기사 스크랩도 노트 반 권을 채워가고 있고, 무엇보다도, 저항 없이 시작한 행동들이 결실을 이루면서 재미를 느끼게 되었다는 것. 그래서 유익한 행동들을 하기 위해 조금씩 일찍 일어나게 되었다는 것, 그래서 새벽 시간을 확보하고 부족한 업무 시간 (+야근 시간) 도 확보하게 되었다는 것, 업무 피드백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는 것이 큰 성과가 아닐까 싶다. <br>&quot;공재불사&quot;. 유근용 작가의 &quot;일독일행 독서법&quot; (서평 바로가기)? 에 보면, &quot;성공은 포기하지 않음에 있다&quot;는 말이 있다. 이 책은 &quot;포기하지 않기 위해서는?&quot; 이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을 제시해 준다. 야단치지 않는다. 지적질하지도 않고 훈계하지도 않는다. 그냥 격려해 주고 다독여 주고, 실제적인 처방까지도 준다. 읽어 보자. 그리고 액션 아이템을 몇 가지만 뽑아 봐도 책값은 뽑고 남을 것 같다. <br> 노력도 들지 않는 작은 행동을 찾아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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