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 경제 동아리인 패스 파인더에서 활동 중에 동아리 선생님의 권유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는 세계 역사의 흐름을 금융학적 관점에서 설명하는 책이다. 세계에 변화를 가져온 중요 사건들을 금융의 관점에서 맥락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다. 이 책은 국내 최고의 이코노미스트인 홍춘욱 박사가 지은 책이다. 그리고 이 책은 7부로 나누어져 있다. 18세기부터 동양보다 서양이 잘 살게 된 이유, 미국이 패권국가로 올라가 국제경찰을 자처한 이유, 금본위제의 실체와 그에 따른 영향, 일본의 버블 자산이 일어난 배경, 우리나라의 성장과 외환위기에 대한 내용이 책에 담겨 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돈의 역사를 담은 한 부가 끝나면 그 내용으로부터 얻은 교훈을 정리하여 써주어 책의 내용을 읽고 생각을 정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 내가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게 읽은 부는 바로 1997년 우리나라의 외환 위기를 담은 7부이다. 우리나라가 50년 동안 이룬 성취와 이것을 이루기 위한 토대였던 토지개혁, 수출 제조업을 육성할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 설명해주고 1997년에 우리나라가 갑작스럽게 맞이했던 외환위기 그리고 외환위기 이후의 변화에 대해 설명해주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외환위기를 분석한 저자는 건전 재정에 대한 집착을 버리라는 교훈을 해주었다. 이 책을 읽고 50대 사건을 돈의 흐름을 분석한 내용을 보고 세상을 움직이는 배경인 돈에 대해 구체적으로 배우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경영과 경제의 기본인 돈에 대해 알게 되어 앞으로 더욱더 심화된 내용의 책을 찾아 읽기로 결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