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스포츠 사이언스 &nbsp; &nbsp; &nbsp; &nbsp; 저자:TV조선 스포츠부 <br> <br>스포츠라고 하면 우리들은 흔히 육상 종목 몇 개와 기구를 이용한 운동만 생각해내기 쉽다. <br>하지만 이 책에서는 스포츠에 국한된 내용이 아니라 인체, 스포츠 웨어, 여러 가지 과학 관련 상식을 포함한 포괄적인 내용이었다. <br>인체는 먹지 않고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나는 이점에 관하여 예전부터 궁금증을 가져왔다. 이 책의 내용에 따르면 극한 상황에 처한 사람이 시간이 천천히 지나가는 듯한 지각장애를 느낄 때, 육체도 구에 따라서 생체시계가 느려지고 이에 따라 신진대사도 느려져서 생존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br>그래서 겨울이나 여름에 동면, 또는 하면을 하는 동물들은 잠들기 전에 먹어둔 음식으로 오랜 기간을 버틸 수 있고, 실제로 맥박이나 대사 작용이 엄청나게 느려진다고 한다. <br>지방과 같은 저장된 영양소의 작용도 만만치 않아서 자체적으로 물은 0.25 L 공급할 수 있다고 하니 놀라울 따름이다. <br>이 사실을 알고 나니 3백 77시간을 먹지 않고 견디어 낼 수 있는 사람의 이야기가 가능할 것이라고 확신하게 되었다. <br> 만약 내가 하루 세끼 중에 한 끼만이라도 거른다면 하늘이 노래질 것이 뻔하다. <br>먹지 않고 배부르게 살 수는 없을까? 스포츠에서는 선수의 체력이나 노력, 또는 선천적인 신체 조건만이 승리의 열쇠라고 나는 생각해 왔다. <br>하지만 스포츠웨어에 관한 내용을 읽으면서, 그다지 중요하다고 생각지 않았던 유니폼, 운동화, 장비 등도 승패와 기록에 엄청난 차이를 미칠 수 있고, 생각 외로 엄청난 고도의 과학기술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br>바닥과의 마찰을 줄이고, 바닥이 딱딱하지 않아, 신은 선수가 피로를 덜 느끼도록 해주는 축구화를 영상 분석법, 압력 분포 측정법을 이용하여 정밀 설계 및 제작을 하고, 폴리우레탄 등의 재질을 사용한다. <br>그리고 자전거의 경우에는 뒷바퀴를 막고, 초경량으로 설계한 자전거를 경주에 사용한다. <br>축구공은 가죽 내부의 폴리우레탄 거품을 강화하고 규칙적으로 배열해서 수축력과 반발력을 높인 최고도 하이테크 제품을 선보였다. <br>이밖에도 장대 높이 뛰기의 장대, 골프공, 농구공, 수영복에서도 재료공학의 손길이 스치면서 더 효율적, 안전한 구조로 설계되어 날로 기록이 향상되고 있다. 이러한 분야가 앞으로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무궁무진한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였고,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인간의 신체적인 한계를 정확히 파악한 데이터가 필요하므로 이러한 데이터 축적을 위해 힘써야겠다고 다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