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동아리 활동을 기획하고 있을 때였다. 아무래도 처음 준비해보는 동아리 활동이기도 하고, 내가 아직 지식이 많이 부족한 것 같았다. 그래서 어떠한 방법으로 이러한 지식을 채울 수 있을지 고민이 되었다. 그러던 중, 서울대학교 탐방을 가게 되었다. 그 곳에 있는 교보문고에 가보니, 이 책이 있었다. 이 책을 보고 나는 비록 영어로 쓰여있어서 읽기 힘들긴 하겠지만, 한 번 원서를 읽어본다면 내 독해 실력도 좋아지고, 좀 더 자세한 내용을 배울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 책을 E-book으로 구매한 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말 그대로 바이러스에 관한 이해를 담고 있다. 이 책 전체가 영어로 쓰여 있어서 역시 처음에는 읽기 힘들었다. 그래서 한쪽을 읽는데도 3시간씩 걸려 매우 힘들었다. 그러나, 점차 읽어나가면서 점점 발전하는 나의 모습을 보면서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 그 중, 내가 기억에 남는 부분은 바이러스로 인한 전염벙에 관한 역사였다. 이 책에 소개된 각종 전염병의 역사를 보니, 지금까지 인류의 역사는 인류와 바이러스에 대한 투쟁으로 정리할 수 있을 만큼, 바이러스는 인류에 삶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 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본 팬대믹, 즉 대규모 전염병이 몇 번 있었다. 페스트, 스페인 독감과 같이 말이다. 이러한 내용이 기억에 남는 까닭은 우선 상대적으로 다른 부분에 비해 쉬워서 잘 이해한 것도 있지만, 내가 최근에 우한 폐렴, 즉 급성 코로나 감염증이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라는 것을 들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나도 이러한 바이러스로부터 인류를 지킬 수 있는 백신 연구학자가 되고 싶다. 이번 독서 경험을 통해서 내 진로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볼수 있었고, 영어에 대한 흥미를 다시 북돋울 수 있었던 것 같다. 다음에는 관련해서 영문 논문을 찾아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