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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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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감상문

10930 이현성 과학 [생명에서 생명으로 (베린트 하인리히)]

  • 조회수 200
  • 작성자 이현성
  • 작성일 2020-02-10
  • 년도 2019년입학
  • 구분 과학기술교과
이 책은 생명에 대한 순환의 원리에 대하여 담고 있다. 이론상으로 생명은 단순히 세포가 사망한 후 우리를 구성하던 원자가 재배열 되는 것이고 생명은 단지 머무를 곳을 찾는 전자에 불과하며 죽음은 전자와 양성자의 흐름의 중단일 뿐이라는 물리적이고 화학적인 표현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생명과학적으로 보면 우리는 생물과 무생물의 사이에서 우리가 죽음으로써 소비자와 생산자 분해자가 균형을 이루게 되고 이러한 사슬이 계속해서 이어지게 하는 것이 바로 생명 그리고 죽음이다. 작가는 우리 인간의 몸도 훨씬 이전에 살았던 생물들의 생명으로 만들어진다고 한다. 우리 세포 속의 미토콘드리아에는 생산자에서 나온 탄소 결합에 담긴 에너지를 끌어내는 발전소이며 우리의 DNA는 아주 오래전부터 내려오고 있다. 또한 과거 우리 지구를 살 수 있는 환경으로 바꾸고 우리 몸의 세포 속에 정착한 세균으로부터 왔다고 한다. 생명은 다른 생명을 다시 사용하면서 존재할 수 있고 생명은 생명으로 이어지며 다시 또한 생명은 생명으로 이어진다. 모든 생명을 이루는 우리는 결국 다시 다른 생명체의 생명으로 쓰이게 된다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우리가 죽음을 생각하면 굉장히 허무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이런 삶을 살 수 있는 이유도 또한 우리가 다른 생명체에서 나온 생명을 사용하여 살 수 있으니 별로 할 말은 없다고 생각한다. 작가는 자연과 생명과 작가 자신이 이어져 있기를 바란다고 한다. 이처럼 이 책은 반복되는 생명의 원리에 관하여 이야기 하고 있다. 생명을 공부하며 살아있음에 대하여 회의감을 느끼거나 이 엄청난 생명 순환에 의문점을 품거나 혹은 우리가 왜 죽는지 같은 단순하면서 심오한 철학적 질문이 있는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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