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생각보다 읽기 힘들었다. 하지만 생명공학에 대하여 기본적인 개념을 잘 말하고 있으며 생명 공학이 무엇인지 개념을 잡고 읽고 싶은 사람은 읽으면 굉장히 재미있게 읽을 것 같다. 또한 활용되는 분야를 매우 세부적으로 나누어 놓고 설명하고 있다. 전공자가 아닌 일반인이 생각하지 못했던 미생물과 관련된 분야와 농업 기술과 인체 그리고 환경에 이르기까지 매우 넓은 범위로 설명하고 있다. 또한 지식인 유전공학이란 무엇인지, 생명공학이란 무엇인지 원초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해주고 있다. 마찬가지로 생명 분야 관련 책을 읽으면 꼭 나오는 것은 생명 윤리인 것 같다. 에릭 그레이스는 생명 공학에 대한 일반인들의 생각에 대하여 자기 생각을 써놓았다. 돌연변이와 유전자의 조작 등은 이미 자연 상에도 존재하는 현상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말한다. 또한 측면에서 특허권에 대해 이야기도 하였다. 개인이 어떤 의견을 가지고 있던지 기업은 이미 특허를 가지고 있어 개개인의 유전자를 사고팔 수 있는 환경이라고 말했다. 사실 이러한 모든 문제점은 과학 기술이 발전하면서 인간이 당연히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라고는 생각하지만 그래도 규제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몇몇 과학자들은 생명과학 분야에서 규제는 과학 발전에 저해된다고 강력히 주장한다. 하지만 이는 결국 책임 감수 문제에 대한 회피인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며 과학 기술의 발전과 생명 공학에 대하여 좀 이해하게 된 것 같다. 생명 공학 분야에 관하여 관심이 있고 자신이 과학 기술 발전에 대하여 깊이 생각해야 할 일이 있을 때 이 책을 읽으면 우리는 어쩌면 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