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으며 내가 첫 번째로 한 생각은 생명과학이 매우 빠르게 발전했다는 것이다. 합성생물학이라는 분야에서 크리스퍼 가위라는 기술로 유전자 일부분을 잘라내고 원하는 부분을 넣는 등 엄청난 수준으로 발전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렇게 기술이 발달하면서 생명 윤리와 관련된 부분도 함께 주목받고 있으며 우리도 마찬가지로 고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는 합성생물학의 정의에 대하여 알려주고 있으며 현재 생명과학 기술의 현재 진행 상황과 앞으로의 미래를 말하고 있다. 또한 과학서적과는 다르게 우리가 생명과학을 주저하는 이유에 대하여 철학적인 시선으로 말하며 우리가 어떻게 제도적으로 규제하여야 하며 윤리적으로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말하고 있다. 사실 생명과학 분야는 인류 역사에서 매우 이른 시간에 엄청난 발전을 이루었다. 유전자를 조작하고 생명체를 복제하며 과거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신의 영역을 다루고 있다. 또한 생명과학을 연구하는 행위 자체가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미래를 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생명과학을 연구하는 행위에서 요즘 새롭게 발병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 처럼 계속해서 변종 바이러스가 나타날 텐데 이러한 이야기는 많이 담겨있지 않아서 좀 아쉬웠다. 사실 일반인이 읽었을 때 안전하다는 이야기만 반복하지 진지하게 위험성에 관하여 토론하고 있지는 않다는 점에서 약간의 아쉬움이 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음으로써 생명과학 분야에 대하여 흥미를 느낄 수 있었고 현재 우리 기술이 얼마나 발전헀는지도 알 수 있었다. 이기적 유전자처럼 읽기 힘든 난이도의 책이 아닌 쉽고 흡입력 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어서 굉장히 재미있었다. 생명과학 분야에 대하여 흥미를 느끼는 사람이 읽으면 굉장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