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학교생활

생명을 살리고 꿈을 키우는 행복한 학교

독서감상문

10236 한지형 『미술관에 간 화학자』 -전창림-

  • 조회수 193
  • 작성자 한지형
  • 작성일 2020-02-10
  • 년도 2019년입학
  • 구분 예체능교과
어렸을 적 호기심에 이 책을 읽게 된 이유 다시 생각이 나게 되어 한 번 더 읽게 되었다. 이 책은 홍익대학교 화학시스템공학과의 '전창림' 교수가 쓴 책이다. 예술가가 아닌 화학자가 미술에 대한 책을 쓴다는 점이 신기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그리고 왜 화학자가 이 책을 썼는지 궁금하였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에 대한 이유를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림을 그릴 때 사용하는 물감이 화학 물질이고 그림을 그리는 과정에서 수많은 화학 작용들이 일어나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내용이 신기하여 나는 이 책을 좀 더 깊게 읽게 되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들은 유럽의 북부 르네상스 미술의 선구자라 불리는 네덜란드의 화가 에이크는 식물성 불포화 지방산인 아마인유를 이용해 이전에는 거의 생각할 수 없었던 정교한 붓질이 가능한 유화기법을 완성했다. 불포화지방산은 포화지방산과 다르게 지방산의 결합에서 2중 결합을 갖는데 이 부분에 의해 현재의 성분을 띈다. 또한 불포화지방산은 녹는점이 낮아서 상온에서 액체 상태로 되어 있는데, 이것은 시간이 지나면 다시 굳어진다. 에이크의 그림은 바로 이런 점을 이용해 아직까지도 그의 그림은 보존 상태가 뛰어나도 한다. 지금도 대부분의 유화 물감에는 아마인유가 포함된다. 그만큼 에이크의 아마인유 발견은 중요한 것이다. 또한 ‘야경’이라는 렘브란트의 작품은 원래는 이 제목이 아니었지만 시간이 지나며 후대가 다시 발견했을 때는 현재의 모습이여서 이렇게 제목이 붙여졌다고 한다. 과거에는 그러지 않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이렇게 바뀐 이유는 납과 황이 결합하면 황화납(PbS)이 되어 공기 중에서 검게 변하는 흑변 현상을 일으키게 되는데 그 작품에 쓰인 안료에 납 성분이 들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부분들에서 나는 미술 그림을 그릴 때 화학적 요소가 많이 들어가 있다고 다시 한 번 느끼며 미술 분야에서 화학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나아가는 계기가 되었다.

대신고 SERVICE

대전대신고에서 필요한 서비스
바로가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