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는 더 많이 발전하고 있다. 야구는 단순히 사람들의 오락거리를 넘어서 일상 생활 속에서 사람들이 야구의 수치나 여러 지표를 재밌게 보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 속에서 많은 야구 구단들을 더 많은 수치를 활용하기 시작했고, 이를 직접적인 구단 운영에 활용하기 시작했다. 이 책은 그 시작이던 2000년대 오클랜드 에슬래틱스에 대해 얘기하면서 이를 활용하던 오클랜드의 단장 빌리 빈을 매우 신격화 하고 있었다. 그러나, 난 왜 머니볼이 실제와 다른지에 대해 얘기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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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2002년 오클랜드는 센세이션했다. 그들은 가장 강력한 팀 중 하나로 꼽히기 시작했고, 14연승과 포스트시즌 진출로 인해 오클랜드의 효율적 구단 운영은 매우 많이 부각되고 있다. 가장 중요한 내용은 빌리 빈의 성공은 그리 크지 않다는 것이다. 물론 빌리 빈으로 인해 현재 야구팬들이 보는 WAR, DSR, wOBA와 같은 여러 수치들이 고안되었고, 세이벼메트릭스라는 전문적인 분야로 발전되었다. 그러나 빌리 빈의 성공은 세이버메트릭스와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다. 2002년 오클랜드를 이끌었던 것은 선발 트리오인 허드슨-지토-멀더였고, 실제 타선을 이끌기 시작했던 선수들도 이미 기존에 있던 선수들이였다. 실제 영입했던 선수들 중 많은 선수들 또한 좋은 활약을 보여줬었지만, 모든 선수 영입에서 성공적이였던 것은 아니다. 2002년 세이버 메트릭스에서 강조하던 출루율이 무엇인지 모르게 실제 빌리빈의 주장과 다르게 활용되기 시작했고, 효과 또한 없어졌다. 이후 2007년 애리조나는 수비 지표인 DSR을 만들어내면서 상당한 센세이션을 또 불러일으켰지만, 실제 효과의 기간은 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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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그럼 세이벼 메트릭스는 과장된 거짓일까? 아니다. 현재 MLB와 KBO의 경우 Track Man과 Statcast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타구의 발사각과 투수의 투구 회전수에 주목하기 시작했고, 이제는 더 적극적 활용을 통해 세이버 메트릭스는 더 크게 발전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