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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감상문

10336 홍지민 < 앵무새 죽이기 / 하퍼 리 >

  • 조회수 90
  • 작성자 홍지민
  • 작성일 2020-02-10
  • 년도 2019년입학
  • 구분 공통교과
'앵무새 죽이기'는 미국 작가 하퍼 리가 1960년에 지은 소설이다. 퓰리처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미국의 인종차별을 주제로 삼았다. 대공황 직후 1930년대 미국 조그만 마을이 소설의 배경이다. 두 아이의 아버지이자 백인 변호사 에티커스 핀치는 백인 여성 마옐라 유얼을 추행한 죄로 기소된 흑인 청년 톰 로빈슨을 변호한다. 인종 편견이 극심했던 시기였다. 옳고 그름에 상관없이 무조건 유죄로 판결날 줄 알면서도 변호사는 최선을 다한다. 다수의 횡포에 맞서서 다수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서는 작은 도전, 미미한 시작이라도 필요했기 때문이다. 흑인과 백인을 대등하게 대하는 것은 작은 한 걸음에서 시작된다고 작가는 말하고 있다. 왜 흑인을 변호하느냐는 딸 ?스카웃의 질문에 아버지 에티커스는 이렇게 말한다. &quot;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 가장 중요한 이유는 내가 그 일을 하지 않는다면 읍내에서 고개를 들고 다닐 수 없고, 이 군을 대표해서 주 의회에 나갈 수 없고, 너랑 네 오빠에게 어떤 일을 하지 말라고 다시는 말할 수조차 없기 때문이야.&quot; 이렇게 말하는 아버지이자 에티커스는 참으로 존경받을 만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br>이 소설의 제목에서 '앵무새'는 '흑인'을 상징한다. 흑인은 단지 검다는 이유로 미움받았다. 소설 속 톰 또한 흑인이라는 이유로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되고, 무죄라는 증거들을 제시해도 백인들로만 구성된 배심원들은 톰에게 유죄평결을 내린다. 오늘날에도 인종차별은은 여전히 남아있다. 그외 차별받고 소외받는 많은 사람들이 우리 사회의 앵무새들일 것이다. 그런 작고 연약한 앵무새들을 다수의 사람들이 함부로 비난하고 차별하고 있다. 하루 빨리 이런 차별들이 사라지고, 어떤 인종이든, 어떤 종교를 지녔든 어떤 성정체성을 가지고 있든 모든 사람들이 평등하게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세상이 오기를 바란다. <br>이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영화가 있다고 하는데 나중에 챙겨보고 싶다. 그러면 소설 속 상황들을 더 실감나게 느끼고 당시 시대상을 체감할 수 있을 것 같아 더 큰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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