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학교생활

생명을 살리고 꿈을 키우는 행복한 학교

독서감상문

10609 김진호 아톰으로 이루어진 세상

  • 조회수 197
  • 작성자 김진호
  • 작성일 2020-02-10
  • 년도 2019년입학
  • 구분 과학기술교과
먼저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아톰, 즉 원자로 이루어진 세상을 부제목과 같이 앙증맞게 설명하고 있다. 이러한 앙증맞음으로 인해 화학책을 포함한 과학과 관련된 모든 책 특유의 딱딱함과 지루함이 여기서 잘 묻어나 있지 않다. 그래서 그런지 책의 작가의 직업이 궁금해서 조사해 본 결과 환경학자이며 화학 비평가였다. 내가 생각하던 직업이 아니어서 놀랐지만 어쨌든 작가의 표현능력은 대단했다. 이 책의 목차로 3,000만 년 만의 첫 수업, 세계의 수레바퀴에 끼어든 탄소, 철! 지구는 내가 지켜!, 밤샘 디스코파티에 간 산소, 돈가스와 감자튀김, 신나는 컴퓨터 뿅 뿅 게임으로 이루어져 있다. 처음 이 목차를 봤을 때 당황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이다. 단순 화학책이라고 생각했던 나에게 크나큰 반전을 줬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제목들에는 하나하나씩 의미가 새겨져 있고, 그것을 적절하게 표현한 것 같다. 3,000만 년 만의 첫 수업은 과학 시간에 배웠던 수소 원자가 만들어진 지 3,000만 년 정도 되었기 때문이다. 세계의 수레바퀴에 끼어든 탄소는 이번 2학기 중간 시험 범위인 탄소 순환을 저런 식으로 표현되었다. 나머지는 추론이 힘들었지만 1장에서 전부 설명해주고 있어서 고마웠다. 이렇게 목차부터 차근차근 제목들을 분석하다 보니 과학 시간에 배웠던 지식을 독서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고, 또 이러한 책을 골라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했다. 그리고 목차부터 읽은 책은 처음인 것 같다. 이 중 가장 재밌고, 흥미 있게 읽은 6장을 소개하도록 하겠다. 평소 컴퓨터에 관심이 있고, 진로 분야를 그쪽으로 잡은 내가 모르는 내용이 상당히 많았다. 애초에 컴퓨터가 그런 식으로 이루어진지를 몰랐고, 궁금증도 안 품은 것 같았다. 그러나 읽다 보니까 자연스레 궁금증이 생겼고, 그것을 전부 다 풀어주지는 못했지만, 반은 해결해 준 것 같다. 그리고 1장과는 다른 구성을 이루고 있었다. 1장은 멘델레예프와 그 보조인 카슨이 원자들에게 설명했다면 6장은 규소가 다른 원자 친구들에게 알려주는 모습을 통해 컴퓨터에서는 규소가 상당한 부분과 관련이 있고 중요하다는 것을 서술해주는 것 같았다. 이 책을 통해 먼저 작가의 표현력으로 인해 이 책을 상당히 재미있게 읽었고, 목차 또한 다른 책과는 다른 추론 능력을 펼쳐나가면서 읽으니 독서록을 쓰고 있는 지금까지 내용이 기억이 난다. 그리고 2003년 초판이 나온 것을 보니 예전에 과학을 배우는 것 같았고, 지금 와서 빠진 내용을 공부하는 느낌이 들어서 새로운 지식을 좋게 습득한 것 같다. 그러나 옛날 내용 중 틀린 내용이 보여서 의아한 느낌을 받을 때도 있었지만 곧 책이 다시 리메이크돼서 나오겠다는 생각을 했다. 작가의 표현력이 책의 가치를 높이고, 독자의 행복도를 높이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은 것 같다.

대신고 SERVICE

대전대신고에서 필요한 서비스
바로가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