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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감상문

10905 김영학 소년이 온다 (한강) 을 읽고

  • 조회수 213
  • 작성자 김영학
  • 작성일 2020-02-10
  • 년도 2019년입학
  • 구분 국어교과
이 책은 1980년에 광주에서 일어난 사건인 민주화운동에 대하여 쓴 책이다. 이 책은 6개의 장과 1개의 에필로그로 이루어져 있다. 각 장마다 시점과 주로 다루는 인물이 계속 바뀌어서 읽는 데 어려움이 있다. 우선 첫번째 장의 제목은 어린 새이다. 1장에서 주로 나오는 인물은 동호라는 인물이다. 1장에서는 뒤에서 다룰 인물들이 대부분 나오고, 동호라는 인물도 다른 장에서도 많이 언급된다. 동호는 군인들에게서 도망치다가 총에 맞아서 죽는 친구를 보게 된다. 그래서 동호는 자신의 친구인 정대를 찾아 떠나면서 민주화운동을 하는 사람들의 일을 돕기 시작하면서 민주화운동에 참여하게 된다. 1장에서는 동호가 일을 도우며 정대의 시신을 찾고 힘든 일이 와도 도망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면서 동호는 영혼, 사람이 죽으면 어떻게 되는지 생각하게 된다. 1장의 제목이 어린 새인 이유는 동호와 1장에 나오는 인물들이 나이가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려고 해서 어린 새라고 지은 것 같다. <br>2장의 제목은 검은 숲이다. 2장에서는 동호가 찾는 먼저 죽은 친구인 정대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2장에서는 정대의 영혼을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정대는 군인들이 죽이고 싣고 온 자신의 시체를 관찰하게 된다. 그러면서 정대는 자신의 시체를 고기덩어리라고 비유하면서 자신의 몸을 싫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정대가 다른 혼들과 대화하려는 모습과 누나를 찾아가거나 자신을 죽인 사람을 찾아가려는 모습도 보여준다. 그리고 후반부에서 1장의 동호가 죽었다는 것을 알려준다. <br>3장은 일곱대의 뺨이다. 여기서는 은숙이라는 여자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은숙은 1장에 나온 민주화운동에 참여한 고등학생이다. 3장은 민주화운동이 끝난 뒤로 시간 배경이 바뀐다. 3장부터는 민주화운동이 끝나고 사람들이 사는 모습이 주로 나온다. 은숙은 인쇄소 직원이 돼있는데 어떤 사람의 원고를 담담하게 되어 잡혀간다. 잡혀가고 뺨을 7번 맞게 된다. 그리고 책을 검열을 받게 되는데 검열을 받으면서 많은 부분이 검열을 받으며 지워지게 된다. 그리고 그 책을 내용으로 한 연극에서는 대사들이 말없이 입모양으로만 전달될 때가 있었는데, 그 대사를 은숙이 생각하면서 우리가 알 수 있다. 그 삭제되고 말하지못한 대사, 글들이 내가 읽을 때 가장 인상 깊었던 문구 같다. <br>4장은 진수에 대한 내용이다. 김진수는 민주화운동에 참여한 사람 중 한사람이다. 김진수의 감옥에서 같이 지낸 사람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4장에서는 민주화운동 중에 있었던 잔인한 일들과 감옥에서 그들이 생활한 이야기가 나오고 그들이 감옥을 나오고도 얼마나 힘들고 괴로운 삶을 사는지 보여준다. 민주화운동의 이야기를 할 때 아이들이 총을 들고 있었지만 아이들이 그 총을 쏘지도 못하고 들고 있었다는 얘기를 할 때 가슴이 먹먹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진수가 감옥에서 봤었던 영수라는 아이가 죽었다는 얘기를 듣고 힘들어 하다가 죽었다는 얘기를 할 때는 수가 불쌍하고 민주화운동을 할 때 실제로 그런 상황일 수 있다는 것이 생각이 들었다. <br>5장은 1장에서 등장한 선주라는 인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초반부분에서 선주에게 누가 전에 있었던 일에 대한 인터뷰와 녹음을 부탁하자 선주는 고민없이 그것을 거절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면서 책에서는 예전에는 생각해볼 시간을 달라고 말했다는 내용이 있다. 또 그녀가 일을 하는 곳에서 직장동료들이 그녀가 곁을 잘 주지 않았다는 얘기로 그녀가 그동안 일들을 겪으면서 성격이 변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선주의 과거의 이야기가 나오면서 성화라는 사람과 같이 여러 운동을 했다는 내용이 나온다. 그러면서 여성운동을 어떻게 하였는지, 그 운동을 하면서 얼마나 잔인한 일들이 벌어졌는지 나온다. 그런 내용을 보면서 인간들이 얼마나 잔인하고 그 당시 운동에 참여했던 사람들이 얼마나 존중을 받지 못했는지 알 수 있었다. <br>6장은 동호의 엄마를 시점으로 진행된다. 6장의 특징은 사투리로 써져 있다는 것이다. 사투리를 써서 늙은 동호의 엄마라는 캐릭터에 좀더 몰입감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6장에서는 동호를 잃은 엄마의 마음으로 민주화운동의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가족들이 얼마나 힘들게 사는지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엄마는 모임에 들어가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여러 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이런 힘든 삶을 사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다가 남편을 잃는 일을 겪을 때 매우 안타까웠다. 맨 마지막에 동호의 엄마가 과거를 회상하며 동호를 그리워하는 모습이 슬퍼서 인상깊었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나에겐 이미 끝난 사건인 민주화운동이 아직도 깊게 남은 상처라는 것을 잘 표현한 것 같았다. <br>마지막 7장은 에필로그이다. 에필로그는 어른들의 말로 민주화운동을 듣게 된 사람이 나온다. 이 사람은 민주화운동을 조사한다. 이 사람이 앞에서 나온 이야기들을 조사하는 내용이 주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이런 이 사람의 모습을 보며 작가가 조사한 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br>이 책은 시점과 다루는 사건이 장마다 계속 바뀌어서 읽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책의 시점이 계속 바뀌는데도 불구하고 모든 장에서의 몰입감이 낮아지지 않았었다. 민주화운동에서 일어난 일들을 사실감 있고 구체적으로 잘 표현하여 잔인하다는 느낌과 사람들의 잔혹함이 잘 전달됐다. 책에서의 사람들이 잔인한 존재라는 것이 자주 표현되는데, 나도 그런 상황에서 그런 사람일지 생각하게 됐다. 책에서의 잔인한 사건들이 우리나라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우리나라의 대통령이던 사람이 이런 일을 벌였다는 점이 충격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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