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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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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감상문

10615 민정우 아톰으로 이루어진 세상(라이너 그리스하머)

  • 조회수 192
  • 작성자 민정우
  • 작성일 2020-02-10
  • 년도 2019년입학
  • 구분 공통교과
이 책은 멘델레예프(드미트리 이바노비치 멘델레예프)와 카슨(레이첼 루이스 카슨)이라는 두 화학자가 나와서 세상의 원자들과 수업을 진행한다는 내용이다. <br> 이 책의 내용 중 가장 흥미롭게 읽은 부분은 3장 ‘철! 지구는 네가 지켜!’이다. 3장에서는 멘델레예프와 카슨이 원자들과 함께 자동차 드라이브를 하며 철의 성질, 철의 제련 과정, 철의 역할을 설명한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내가 배운 내용은 ‘촉매’이다. 촉매는 자동차의 엔진의 온도가 올라감에 따라 발생되는 산화질소와 같은 독극물을 해독하는 시스템이다. 여기서 알아둬야 할 것은 이것은 철의 역할에 관한 내용이 아니다. 이 단원에서는 철의 얘기를 하며 자연스럽게 자동차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위와 같이 자동차에 관한 내용이 나오는 것이다. 다시 배운 내용에 대해서 말하자면 촉매반응은 화학반응을 떠받치는 특별한 물질이다. 이러한 촉매 물질의 특징은 화학반응이 끝난 뒤에도 촉매 물질은 화학반응 전과 같은 상태를 유지한다는 것이다. 이는 내가 2학기에 생명 과학시간에 배운 생체 촉매와 같은 성질을 띄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촉매는 단백질로 이루어진 생체 촉매가 아닌 백금과 같은 물질로 반응을 하는 촉매를 말한다. 백금은 일산화탄소와 같은 가스와 만나면 ‘느슨한 결합 속에서 꽉’ 묶어둘 수 있다. 이를 통해 배기가스 속 독극물을 해독한다. 촉매가 해독 작용을 하지만 그것이 완벽한 해결법이 아니라고 한다. 일산화탄소, 산화질소 탄화수소의 농도가 대략 90% 정도로 줄어드는 게 전부라고 한다. <br> 이 책을 읽고 깨달은 점은 과학 책에서 배운 내용이 생각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위에서 말한 촉매 반응은 생물에서 일어나기도 하고 해독을 위해 일어나기도 한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며 느낀 점은 ‘억지스럽다’이다. 이 책은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내용을 풀어 간다. 작가가 스토리텔링 형식을 선택한 이유는 지루하지 않게 하기 위해일 것이지만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오히려 역효과를 보인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스토리텔링의 내용 자체가 너무 유치하고 그 유치한 내용에 꽤나 높은 수준의 화학적 지식을 억지로 끼워 넣어 지식 전달을 강요하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래도 아예 줄글만으로 구성돼있는 따분한 책보다는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스토리텔링을 좀 더 보완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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