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톰으로 이루어진 세상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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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아톰으로 이루어진 세상이라는 책을 읽었다. 평소 과학을 좋아하고, 과학 교과 수업에서 원자에 대해 배웠는데, 이 책에서 원자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것 같아서 관심이 생겼고, 내용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이 생겼다. 이 책의 특이한 점은 원자를 마치 사람처럼 표현하고 있고, 원자가 수업을 진행하기도 한다. 1단원에서는 멘델레예프와 카슨이 수업을 시작하고 원자가 그 수업에 참여하는데, 여기서 원자의 기호, 질량, 쓰임, 성질, 녹는 점 그리고 원자가 결합하는 내용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단원은 탄소에 대한 내용, 3단원은 철, 4단원은 인간을 이루고 있는 분자, 광합성, 소화과정 그리고 커피, 비타민, 약, 기호식품 같은 작은 양으로 큰 영향을 미치는 화합물과 그것을 이롭게 이용한 사례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5단원은 반도체의 원리, 반도체에 들어가는 규소를 순도 높게 생산하는 과정, 그리고 LCD라는 액정표시장치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다. 그중 3단원과 5단원에서 특히 재밌게 읽은 것 같다. 3단원에서는 자동차 엔진에서 발생한 가스와 연소로 생긴 부산물이 배기관을 빠져나와 공기 중으로 나와 섞이는 과정이 바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촉매로 인해 일어나는 것을 알았다. 촉매는 벌집 모양으로 구멍이 난 산화알루미늄이 덮고 있는데, 거기에 백금과 다른 귀금속이 있다. 배기가스는 좁은 공간으로 공기와 함께 몰리는데, 이때 연소 산물과 산소가 촉매에서 위치를 잡는다. 요즘 배기가스로 인한 환경 문제 해결 방법(필터 개발)에 대한 논문을 쓰고 있는데, 촉매의 해독작용이 이산화탄소, 산화질소와 탄화수소를 겨우 90%밖에 줄이지 못하는 것을 알고 더욱 이것의 심각성을 느꼈다. 또한 그 촉매가 소모성이 있지는 않지만 불순물이 끼이는 상황이 발생하면 촉매가 반응하기 힘들다. 필터를 개발할 때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도 생각해 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자동차가 충돌할 때 질산칼륨과 붕소가 폭발물을 점화하여, 아지드산나트륨은 폭발하면서 분해되어 빠른 시간에 에어백을 부풀리는 과정이 자동차 바닥의 센서가 자동차의 빠른 전진운동을 감지하여 점화장치를 작동시켜 일어나는 것을 처음 알았다. 이 센서가 작동하지 않으면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아 충돌을 할 때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여 정기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5단원인 신나는 컴퓨터 뿅뿅 게임은 컴퓨터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서 본체에서의 반도체의 원리에 대한 내용을 알 수 있었다. 반도체의 원리를 ‘예루살렘으로의 여행’ 놀이와 비유하여 표현하고 있다. 이 놀이는 사람 수보다 의자 수를 적게 놓고, 소리가 울리면 의자에 앉는데 한자리가 부족하여 한 명은 앉을 수 없는 놀이이다. 반도체의 경우에서는 규소 원자와 인 원자가 이런 활동을 하는데 인의 ‘남는 전자’는 결합할 자리를 발견할 수 없다. 남아 있는 전자가 전류를 흐르게 한다. 평소 반도체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편이였는데 반도체의 원리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좋았고 원리뿐만 아니라 다른 반도체의 쓰임 등 반도체에 대한 지식에 대해 알아보고 싶다. 이 책은 원자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에 대해 흥미로운 이야기 형식으로 설명하여 원자에 대한 내용, 지식 등에 관심이 있는 친구들에게 아주 좋은 책인 것 같다. 그러나 원자의 기본 지식이 없다면 조금 이해하기 힘들 수도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