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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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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감상문

10227 이준원 사회교과독서(전염병에 의한 동물 살처분 매몰지에 대한 기록: 묻다-문선희)

  • 조회수 197
  • 작성자 이지열
  • 작성일 2020-02-10
  • 년도 2019년입학
  • 구분 사회교과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방학 자율학습을 하던 중 옆의 친구가 읽어보라고 추천을 해주어서 한 번 호기심에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최근 5~6년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구제역, 조류독감으로 가축의 살처분 방법의 타당성에 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먼저 구제역 및 조류독감으로 인해 살처분 된 동물들이 있는 매립지의 3년 후의 모습을 담고있다. 매립지는 마치 방구석에 오랫동안 방치 해놓은 빵과 같이 보기 안좋은 곰팡이가 슬어있었다. 2010년 겨울 구제역과 조류독감으로 인해 천만 마리가 넘는 돼지, 닭 등의 동물 등이 살처분 되었고 전국에 4799 곳의 매립지가 생겨났다. 일본을 비롯한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전염병 발생 농장에 있는 가축만 살처분하지만, 우리 정부는 확진이나 의심 신고로 검사가 진행 중인 농장의 반경 3km 이내의 모든 가축까지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했다. 그러나 비과학적이고 반생명적인 정책에도 불구하고 초기 방역에 실패했다. 구제역은 치사율이 1%밖에 되지 않고 대부분 보름 만에 회복될 수 있는 경미한 바이러스지만, 구제역 청정국 유지를 위해 전국 11개 시도, 75개 군에서 돼지·소·염소·사슴 350만 마리가 살처분됐다. 또한 AI의 확산을 막기 위해 살처분된 닭과 오리 400만 마리 중 99%는 ‘예방’을 위해 살처분된 건강한 가축이었다. 돼지는 공중에서 비명을 지른 채 구덩이 속으로 떨어졌고, 오리와 닭들은 무리 속에 밀려밀려 구덩이로 밀려 떨어지게 되었고, 영문도 모른 채 멀뚱멀뚱 서있던 동물들 위로 흙이 떨어졌다. 이 사건이 있고 3년 후인 2014년 법정 발굴 금지 기간이 해지되었다. 돼지는 새끼를 죽일 수 있다는 이유로 어미 돼지는 앉았다 일어났다만 할 수 있는 좁은 틀 속에서 평생을 산다. 개체 식별을 위해 귀가 잘리고, 육질 개선을 위해 거세당한다. 좁은 공간과 탁한 실내 공기로 면역력은 더욱 떨어지고, 그럴수록 항생제를 더 먹인다. 그러다 보니 세균도 내성이 생겨 일반 항생제를 가지고는 해결이 안 되는 이번 구제역 같은 사태가 오는 것이다. 인간이 다른 생명들을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오만함을 버리지 못한다면 악순환은 계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는 인간 중심적인 사고를 버리고 동물의 생명을 존중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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