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에 관심이 있을 당시에 융, 아들러 그리고 데일 카네기라는 분들이 심리학에 대한 유명한 저서를 편찬하셨고, 특히 데일카네기애 대해 SNS에서 많은 명언들이 나오는 것에 흥미를 느껴 총 3권을 구입했다. 그 중 하나인 인간관계론에 대해 먼저 읽어보게 되었다.
<br> 이 책을 전체적으로 읽으면서 솔직하게 말할 내용이 없었다. 이 책에 대한 전반적인 흐름부터 설명하자면, 여러가지 사례를 통해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과 사태를 파악하고 어떻게 해야 되는지 설명해주는 자기계발서로, 그냥 이해하기만 한 책이었다. 그래도 이 책을 읽으면서 깊게 생각해 봐야 할 문장이 있어 가지고 와봤다. “God himself, sir, does not propose to judge man until the end of his days.”라는 문장이다. 이 문장은 “하나님 스스로도 그가 죽기 전까지 그의 죄에 대해 심판하지 않으신다”라는 뜻이다. 다시 말하자면, 하나님도 그 사람이 죽기 전까지 심판하지 않으시는데 왜 다른 사람들은 그 사람을 심판하느냐, 그럴 권리라도 있느냐 라는 말을 하고 싶으셨던 것 같다.
<br> 다시 말하자면, 이 책은 ‘자기계발서’이다. 하지만, 위에 언급한 내용을 보면, 심리학 저서와 같다. 다시 말하자면, 심리학을 알고 나 자신을 심리학의 원리에 맞게 고쳐 나가는 것이 자기계발이다. 다들 알고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경제 지수의 흐름에도 심리학의 원리가 들어가 있다. 심지어 ‘소비자 심리 지수’라는 그래프도 있다. 그 유명한 경제 원리 중 하나이 ㄴ수요 공급의 원리도, 애덤 스미스가 주장했던 보이지 않는 손에서도 알게 모르게 심리학이 퍼져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심리라는 분야에서 경영이란 분야로 진로를 바꾸게 되면서, 분야가 바뀌었을 뿐이지 공부해야 할 내용은 그대로라는 것도 느끼게 되었고, 심리학과 경영학의 관계성에도 탐구하고 싶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