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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감상문

10131 진덕명 "조선에서 백수로 살기"

  • 조회수 196
  • 작성자 임영자
  • 작성일 2020-02-10
  • 년도 2019년입학
  • 구분 공통교과
이 책은 독서의 밤을 통해 일게 된 책이었다. 정의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이었는데, 경제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책이었던 것 같았다.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이 책은 나에게 많이 신선했던 내용이 담겨있기도 하면서, 비판 의식을 많이 길러주는 책이었다. <br> 이 책에서 말하는 백수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었다. 이 책에서는 요약하자면 백수는 곧 노동자이자 혁명가이자 프리랜서라는 말을 혼합적으로 말하고 있는 책이었다. 처음에는 프리랜서로 말하고 있다. 프리랜서가 되어 자유롭게 생산적인 일을 하라고 권유하고 있었다. 하지만, 거의 마지막 주제에서는 다르게 말하고 있었다. “산업혁명 시절 노동자들은 노동이 마친 후에 광장에 모여 독서를 통해 학습한 내용을 연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노동자들도 독서를 하고 연설을 하며 언론과 결사의 자유를 가지고 있었으며, 이 독서 연설회를 통해 지식과 교양을 축적시킨 노동자들은 잘못된 사회를 바로 고치려 혁명을 일으키기도 하였다. 현대 사회의 백수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사회 악습을 비판하고 혁명을 주도하는 사람과 같이 되어야 한다”와 비슷한 내용을 언급하고 있었다. 이는 과거 노동자들은 노동자와 혁명가였으면, 현대 백수는 프리랜서이자 혁명가를 뜻하는 말이라고 하고 있었다. <br> 나는 이 책을 읽고, 나의 생각이 이상했던 것인지, 아니면 저자가 재정신이 아닌지 구분이 가지 않았었다. 이 책에서 말하는 백수는 유토피아에 맞먹을 공산주의, 즉 가장 이상적인 공산주의일 때만 가능한 이야기라고 많은 사람들은 보고 있다. 여기서 언급을 하지 않았던 것이 있었다. 이 책에서 백수는 ‘네트워킹’과 대화를 통한 ‘지식 교류’, 즉 아까 언급한 바와 같이 독서를 통한 연설처럼 서로 지식을 주고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하였다. 이에 나는 저자가 너무 이상주의만 생각하는 것이 아닌가, 현대 사회가 유토피아인 것인지 유토피아였으면 하는 바람인지 헷갈리는 부분도 많이 있었지만, 독서하면서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게 해준 뜻 깊은 책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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