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독서
<br>슬기로운 수학 생활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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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도서 선정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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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이 책을 선정한 이유는 광고 속에 숨어 있는 과학 이라는 책을 읽었었는데 과학이 일상생활이 저렇게 쓰인 것처럼 수학은 일상생활에 어떤 부분에 쓰일까 궁금해서 관련 책을 찾다가 전에 재미있게 본 슬기로운 감빵생활이라는 드라마와 제목이 비슷한 일상의 비밀을 푸는 슬기로운 수학 생활이라는 책을 찾았는데 표지만 봐도 눈에 띄었고 뒤쪽 표지에 있는 ‘방정식, 인수분해가 나랑 무슨 상관이지?’ 라는 말이 내가 1학기 수업한 내용인데 수학 문제를 풀다가 막힐때 가끔 했던 생각이라 더 눈이 간거 같다. 또 저 문구와 함께 학창시절 누구나 하는 생각이다. 하지만 수학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논리와 생각의 힘을 키워준다고 나와있는데, 어떤 부분이 이런 논리와 생각의 힘을 키워주는지 자세하게 알고 싶었다.읽은 범위는 1장 전체와 2장전체, 5장의 2번째 리그전의 대진표와 6장의 2번째 위급 상황일 때 대피하는 법을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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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도서 내용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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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이 책은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수학이나 수리적 사고법을 소개하고 있다. ‘일상생활에 필요한 것’ 에 초점을 맞춰 여러 상황을 제시하고 어떤 수학적 지식이 필요한지 설명하고있다. 총 6개의 장으로 나누어 이야기를 풀어간다. 책을 읽다가 가장 인상깊었던 두 부분이 있다. 5장의 2번째 이야기 ‘리그전의 대진표’ 부분과 6장의 2번째 이야기 ‘위급 상황일 때 대피하는 법’이 바로 그 두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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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첫째 ‘리그전의 대진표’ 부분의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대진표에 대한내용으로 동네 여섯 팀으로 리그전 여는 것을 예로 들었다. 매주 일요일 각 한 팀이 한 시합씩 시합을 하여 5주에 걸쳐 모든 팀과 경기를 하게끔 한다고 한다. 팀 명을 왼쪽 끝에 세로로 나열하고 주 번호를 가로로 나열한 표로 대진표를 짜게 된다면 대부분은 중간에 막히고 만다. 그렇지만 이 책에서는 그것을 해결하고 대진표를 똑똑하게 짜는 방법을 제공하는데, 이 방법은 팀 수가 짝수일 때 사용 가능한데, 원을 이용한것이다. 중심에 A를 놓고 원 둘레에 똑 같은 간격으로 점 5개를 찍고, 각각 B, C, D, E, F로 놓는다. A와 B를 연결하고 이 선분과 수직인 선분으로 나머지를 연결한다. 다음으로는 똑같이 5분의 1회전 시키면서 연결된 팀끼리 다음주 대전 상대로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팀 수가 2n일 때 주마다 선의 방향이 ‘1÷(2n-1)’ 회전만큼 바뀌기 때문에 모든 상대팀과 한 번씩 겨룰 수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이 점과 선으로 연결한 그림을 잘 활용한다면, 복잡한 문제를 한눈에 풀 수 있는 경우가 많다. 리그전은 축구나 프로 야구 등에서도 사용된다. 실제로는 그 밖에도 여러 가지 사정을 참작하여 대진표를 짠다. 예를 들어 1년동안 같은 팀과 2번씩 겨루고, 그 중 한번은 홈, 다른 한번은 원정에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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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두번째 이야기인 ‘위급 상황일 때 대피하는 법’에서는 효율적인 피난 방법을 수학적인 시점으로 생각해본다. 많은 사람이 건물 밖까지 전속력을 달려가면 출구 부근에서 부딪치고 흐름이 끊길 것이고 전속력으로 달린다면 젊은 사람도 계단 등 에서 넘어질 수 있다. 심지어 건물에는 노인과 아이 등의 노약자들이 섞여있을 텐데 말이다. 따라서 질서정연하게 걷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지만 사람들은 그게 말처럼 맞을까? 라는 의문을 하는데 이것을 사람의 움직임을 그림으로 나타내는 ‘셀 오토매턴’을 예시로 들어 설명한다. 네모 칸이 나열된 도형을 생각해보자. 이 도형은 복도를 나타내고 오른쪽 끝이 출구, 각 칸은 공간의 넓이를 나타내고 안의 O는 사람이 한 명 있다는 사실을 나타낸다. 사람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움직인다고 할 때 하나의 룰을 적용시킨다. 옆 칸이 빈칸일 때만 움직일 수 있고, 옆 칸에 O가있다면 다음 시각에도 현재 칸에 머무른다. 이런 조건으로 2개의 셀 오토매턴을 비교한다. 하나는 4명이 한 칸씩 띄엄띄엄 있어서 모든 사람들 앞이 빈칸이고, 다른 하나는 4명이 모두 몰려있는 경우이다. 앞의 두가지 룰을 적용 시켜서 생각해보면 1번째 상황에서는 앞칸이 빈칸이기 때문에서 각 시각 마다 앞으로 바로바로 이동할 수 있지만 다른 하나는 앞에 빈칸이 아니기 때문에 앞사람이 먼저 지나가 빈칸을 만들고 그 다음에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앞의 경우보다 많은 시간이 걸리게 된다. 이처럼 꽉 찬 상태에서 가려고 할 때보다 질서정연하게 가는 것이 더 빨리 피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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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읽은 후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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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평소에 하는 DPL(축구 리그) 에 관심이 많아서 이 책에 리그전의 대진표 라는 부분에 눈이 갔고, 읽다 보니 6팀의 대진표를 직접 짜볼 수 있는 표를 그려 놔서 한번 해봤는데 직접 해보니 몇 팀이 겹치고 대진표 짜는게 생각보다 많이 헷갈렸다. 심지어 뒤쪽에 주어진 좋은 방법으로 대진표를 완성해논것과 비교해보니 완전 틀렸었다. 직접 해보기 전에는 고작 6팀인데 뭐 어렵겠어? 이런 생각으로 했었는데 전혀 아니라는 것을 느꼈고, 이 책에서 보여준 원을 이용한 쉽게 대진표를 짜는 방법이 너무 신기했고 어떻게 저런 방법을 생각해냈을 지 신기하고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학교에서 하는 각종 대피훈련에서 천천히 질서 있게 대피하라고 하는데 할 때마다 그냥 뛰어가는게 빠르겠다고 생각을 했다. 근데 이 책에서 논리적인 예시를 들어서 설명을 해주니 아 정말 그렇구나 라고 생각했다. 내용을 보니 작가도 그렇게 느낄거라 예상한 것 같다. 다음에 친구들이 예전에 나처럼 그냥 뛰어가는게 빠르겠다고 생각하면 내가 설명해 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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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추후 독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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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책을 읽다 보니 모든 팀의 리그전은 축구나 프로야구 등에서도 사용되는데. 실제로는 그 밖에도 여러 거지 사정을 참작하여 대진표를 짠다고 나와있고 그 예시들도 나와있는데, 평소에 스포츠와 각종 리그에 관심이 많아서 이 부분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 또 이 책에서 간단히 설명한 셀 오토매턴에 대해 조금 더 심화 탐구하기위해 다른 책들을 찾아 읽고 싶다. 또 5장의 제목은 슬기로운 기하학 생활인데, 평소 기하학에 대해서 들어 보기만 했지 잘 알지 못한다. 그래서 기하학에 대한 서적이 있다면 찾아서 읽어보고 싶다. 그리고 일본에서 많은 방재 훈련이 하는데 많은 사람이 이게 훈련이 아니고 실제로 발생하면 똑같이 할 수 있을까 에 대해 질문을 남기는데 훈련이 성공한 사례에 대한 책을 찾아보고 각종 방재 훈련에 대한 책도 찾아 보고싶다. 또 이런 재해가 왜 일어나는 이유와, 좀 더 현실적인 비판을 하는 책이 있다면 꼭 읽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