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때 배우는 원자는 지루하고 재미없다. 하지만 이 책은 다르다. 교과서처럼 원자들을 성질을 지루하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원자들이 스스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한다. 책의 내용은 분자와 관련된 내용과 화학작용의 화학식을 알려준다. 이 책의 독특한 점이라면 원자들을 의인화 시켜 해당 원자에게 자신의 작용에 대해 설명하게 하고, 원자의 특성에 따라 원자들의 성격도 다 다르다. 화학들을 의인화를 많이 시킨다는 점에서 손발이 오그라드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 책이 해석본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여 너그럽게 이 책을 수용하려 노력했다.
<br>이 책에는 6가지 다양한 주제를 포함한 챕터로 구성되어 있는데 5번째 챕터인 돈가스와 감자튀김 챕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우선 제목 때문이 가장 큰 이유인데 먹을 것을 엄청 좋아하는 나는 이번 챕터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샐러드를 먹으며 광합성을, 그 위에 소스 중 식초를 보며 알코올이 빙초산으로 변하는 반응을, 구워진 고기를 보면서 마이야르 반응을, 트림을 하는 것을 보고 트림도 인간이 몸 안의 이산화탄소를 방출시키기 위한 화학 반응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이 책의 다른 챕터 내용 중에 원자들에게 매겨진 번호를 신분증으로 표현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원자들은 이 번호에 따라 양성자 개수 등 다양한 특성들을 가지고 있는 것은 기존에 이미 알고 있었던 사실이다. 알고 읽은 것이기에 이해하기 더 쉽지 않았나 싶다. 또한 탄소가 상당한 역할을 맡고 있다는 것을 좀 더 느낄 수 있게 되었다.
<br>이것 말고도 일 상속에 있는 다양한 사건, 소화, 철의 제공 등과 같은 것들에서도 화학반응이 일어난다는 것을 알려주고 어떤 화학반응이 일어나는지를 알려준다.
<br>이를 통해서 나는 우리 일상 속에서 다양한 화확작용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또한 마이야르 라는 반응을 처음 알게 되었다.
<br>화학을 잘하고는 싶어 하지만 어려워하는 나에게 조금 더 화학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해준 책이다. 책 내용은 학교에서 배운 내용들이라서 이해하기도 쉬웠고 구성이 독특하게 되었다고 생각이 될 정도로 쉽고 재미있게 짜여 있었다. 화학을 교과서로만 접하고 어려워하게 된 친구가 이 책을 읽게 된다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