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세계 7위의 출판국가임을 자랑한다. 그러나 많이 읽혀지는 책, 출판사가 내놓은 책, 주로 책을 읽는 독자들을 살펴봐야 할 것이다. 이것이 우리나라 독자들의 평균이자 독자들의 수준일 것이라고 여겨진다. <br>한국의 세계적은 음악가 장한나는 철학의 석사과정을 공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3류대학이였던 시카고 대학이 어떻게 노벨상 왕국이 되었는가에 대한 설명이 있다. <br>고전을 읽는 방법 은 먼저 통독하라 이다. 그리고 정독하라,필사하게 하라,자신만의 의견을 갖게하라 그후 인문고전 연구가와 토론시켜라 라는 순서대로 읽어야 한다. <br>전 세계 부자들의 공통점은 인문고전을 읽는다는 것이다. '가난한 사람은 독서로 부자가 되고, 부자는 독서로 귀하게 된다' 라는 말이 있다 <br>'저자는 독자에게 무엇을 바라는 것인가?'이렇게 마무리하고 있다. 이책의 독자들이 인문고전을 읽어서 두뇌가 변화하고 천재가 되고 위인이 되는 것도 좋겠지만 무엇보다 퇴계이황처럼 여유롭고 자유로운 마음을 지닌 독서가가 되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br>나는 이 책을 읽고 무엇을 배웠나 하는 것과 어디까지 실천할 수 있을 것인가를 정하지 못하여 답답하였다. 그러나, 60만 독자들이 인정한 저자가 독서를 &lt;여유롭고 자유로운 마음을 지닌 독서가가 되기를 바란다&gt;고 하니 답답한 가슴이 한결 나아졌다. <br>읽은 때는 이해가 가지만 읽고나서는 여전히 궁금증이 남는 책들(카라마조프의 형제들, 인생이란 무엇인가, 인간은 무엇으로 사는가) 은 그나마 아주 조금만큼 이라도 알 수 있지만, 검정색은 글씨요 하얀것은 종이구나 하는 책들(성경의 부분부분 그리고 요한계시록, 국부론, 소학)은 괴로움 그 자체이다. 국부론은 상은 읽었지만, 하는 읽지 못했다. 국가의 세금, 국가의 운영, 국가의 존재 이런것을 여직 보지 못한 사람들이 있는 실존하는 것처럼 글로 쓴다는 것은 무엇인가 하는 생각을 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br>여유롭고 자유로운 마음을 지닌 독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지만 개정판의 뒷면에는 인문고전 독서교육 가이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에서 읽어야 하는 독서리스트와 참고도서가 가득하다. 아마도 10년 정도 고전과 철학을 읽고 배우고 습득하고 사색하면, 리딩으로 리드할 수 있는 수준이자 여유롭고 자유로운 마음을 지닌 독자가 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