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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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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감상문

10608_김재혁_국어교과_여덟 단어(박웅현)

  • 조회수 198
  • 작성자 김재혁
  • 작성일 2020-02-11
  • 년도 2019년입학
  • 구분 국어교과
내가 이 책을 선정한 동기부터 밝히자면, 학교 수행평가로 총 3권의 책 ‘리딩으로 리드하라’, ‘소년이 온다’, ‘여덟 단어’중 1권을 골라 읽고 독후감을 쓰는 것이었다. 솔직히 얘기하자면 처음에 ‘리딩으로 리드하라’를 읽다가 너무 길어서 친구에게 ‘여덟 단어’는 어떠냐고 물어봤다. 그때 그 친구가 강의 내용을 요약해서 책을 만든 것 같다고 해서 강의를 좋아하는 내게 흥미를 가져다 주어 읽게 되었다. <br>나는 평소에 자기계발 관련 도서를 추리소설만큼이나 좋아한다. 그래서 ‘리딩으로 리드하라’를 부모님의 권유로 반 정도를 읽었던 적도 있고, 정재승 교수의 ‘열두 발자국’이라는 책도 읽을 계획을 세워놓았다. 처음 책을 폈을 때, 기대한 것만큼이나 제목에서 알려주듯 그 단어만 봐도 무언가 강렬한 인상을 줬다. 전혀 예상치 못한 단어들이었기 때문이다. 책의 내용은 여덟 개의 키워드를 가지고 작가 박웅현이 인생의 방향을 결정하는데 도움을 주는 자기계발서이다. <br>첫 번째 단어는 ‘자존’이다. 1장인 자존에서는 자신의 인생을 남에게 비추어 보지 말라는 내용이다. 여러가지 예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 해주는 것이 매우 인상 깊었고,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은 자신의 기준점을 자신 밖에 찍지 않고 자신 안에 찍으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다른 사람들의 성적과 능력, 외모, 성격 등을 비교하며 자신을 평가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는 말이었을 것이고, 나 역시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그러고 있다는 것을 깨달으며 그렇게 남에게 비추어 자신을 비참하게 만들며 살지 말자고 다짐했다. <br>두 번째 단어는 ‘본질’이다. 2장에서는 가장 본질적인 것을 보라며 여러 예술작품들을 보여주었다. 제시된 예술작품들은 예술을 잘 아는 사람이 아니라면 약간 이해하기 힘들 그림들이었다. 본질적인것만 남기려고 디테일을 하나씩 줄여가 완성된 작품들이었다. 솔직히 그냥 봐서는 어떤 부분에서 예술성을 느껴야 할지 아직 17살이고 예술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내게는 별 감흥이 없었지만, 한가지를 깨달았다. 2장 마지막에 나오는 모든 것은 본질이 있으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생에 있어서 본질적인 것을 알지 못한 채 돈을 중요시 한다는 말이 마음에 인상을 남겼다. <br>세 번째 단어는 ‘고전’이다. 고전에서는 작가의 취미인 클래식 음악 감상을 예시로 말을 이어갔다. 그리고 문화재나 예술작품을 볼 때 그것을 잘 알지 못하고 보면 당연히 마음으로 느낄 수 없으며 진정으로 느끼려면 먼저 알고 그 후에 느낄 수 있다고 알려준다. 사실 3장이 가장 나에겐 거리감이 느껴진 부분이다. <br>네 번째 단어는 ‘견’이다. 견은 한자 ‘볼 (견)’을 의미하며 작가는 이 4장에서 창의력을 강조하며, 자신에게 창의성을 강의해달라고 부탁이 왔을 때 고민한 내용이라고 한다. 견은 모든 사물을 자세히 보고 다른 시선으로도 보며, 항상 자신에게 창의성의 기회를 제공해주는 일상적인 것들을 보라고 한다. 평소에 보지 못한 것들을 볼 수 있을 때 비로소 창의성이 발휘되는 거라고 생각한다. <br>다섯 번째 단어는 ‘현재’이다. 5강에서는 ‘개처럼 살자’라는 부제가 눈에 띄었다. 보통 ‘개처럼 살자’라는 말을 쓸 때에는 앞뒤 구별하지않고 무작정 어떠한 일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작가 얘기하려는 바는 이와 다르게, 과거의 후회, 미래의 걱정 등을 할 필요 없고 현재에 매우 충실하며 현재 이 순간은 다신 오지 않을 순간으로 소중히 여기고 어떤 일을 할 때에도 어떤 곳을 갈 때에도 이때가 아니면 다신 이룰 수 없다고 생각하고 행동하라고 말한다. 가장 인상깊었던 내용은 파리로 여행을 가는 것이 왜 행복한 일 인가에 대해 작가는 그 곳에 단 3일만 있기 때문에 현재에 집중하고 소중히 여기기 때문이라고 대답한다. 이는 매우 동의한다. 그러므로 나도 앞으로 삶을 살 때에는 과거에 연연하지 않으며 미래에 대한 걱정도 많이 하지 않으며 현실에 충실하며 집중해서 행복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br>여섯 번째 단어는 ‘권위’이다. 나는 이 단어를 매우 싫어한다. 그 이유는 우리의 친가 쪽에서 이러한 분위기가 있기 때문이고, 부모님께서 굴복하고 약해지는 모습을 보이시기 때문이다. 그런데 작가 또한 이 단어를 싫어한다고 하며 나와 공감이 이루어진다. 이 공감이 진짜 책을 읽는 재미이자 작가와 독자의 의사소통이 아닐까 싶다. 작가는 동의가 되지 않는 권위에 굴복하지 말고 불합리한 권위에 복종하지 말라고 한다. 나는 학교의 선배든 높은 직급의 사람이든 권위를 억지로 행사하지 말아야한다고 아주 강하게 주장한다. 이러한 구조로 우리나라의 발전에 아주 많은 방해가 된다고 생각하고 정말 쓸데없는 짓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커서 절대 이러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후배 또는 나보다 직급이 낮은 사람들에게 권위를 행사하지 않을 것이다. <br>일곱 번째 단어는 ‘소통’이다. 이 부분에서는 작가가 사람들과의 소통을 자신의 가정을 예로 들어 설명한다. 자신의 딸과 친해지고 말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했다며 아직도 여전히 딸의 방에 출입이 자유롭다고 한다. 나는 꼭 나중에 아빠가 되어 딸이든 아들이든 편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을 수 있는 좋은 아빠가 되고 싶다. <br>마지막 여덟 번째 단어는 ‘인생’이다. 작가는 지금까지의 일곱 개의 단어들은 모두 8강에서 소개하는 ‘인생’이라는 단어를 위한 것이라고 한다. 나는 이 부분에서 가장 많은 것을 느꼈다. 가장 먼저 중학교 때 항상 나보다 성적이 낮았던 친구가 고등학교 때 나보다 높은 성적을 보고 약간의 좌절감을 느꼈다. 그런데 작가는 마라톤으로 나의 좌절감을 씻어주었다. 그리고 “나는 언제든지 이길 수 있고, 언제든지 질 수 있다”라는 말을 통해 내가 오래 달리기 할 때 이 악물고 뛰듯 지금도 그래야 할 시기라고 느꼈다. <br>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인생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인생을 미리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진 것 같다. 그리고 현재에 가장 집중하고 행복해 해야겠다고 느꼈다. <br>이제 더 이상 결심만 하고 지키지 못하는 비겁한 사람이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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