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아주 강력한 동기이다. 사회 교과 시간에 세계의 문화에 대해서 발표하는 것을 과제로 받았다. 그리고 나는 평소에 축구에 관심이 있어서 자연스럽게 관심이 있던 독일의 문화에 대해서 알아보게 되었다. 어릴 때 TV프로그램 중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라는 프로그램에서 독일을 소개할 때 ‘옥토버페스트’라는 축제에 대해서 아주 많이 다뤘는데 정확한 내용은 기억에 남지 않아 정확히 어떤 행사인지 궁금하게 되어 ‘독일의 옥토버페스트’를 주제로 선정하였다. 옥토버페스트가 맥주와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행사임을 알고 평소에 아버지께서 맥주를 드실 때에 거품이 나는 것이 신기하였다. 이 뿐만 아니라 맥주의 거품이 나는 것과 탄산음료에서 거품이 나는 것이 같은 이유인지 또한 궁금하게 되어 인터넷을 찾아보던 그 원인을 설명하는 블로그를 접하게 되었고, 블로그에 쓰여진 설명의 출처가 ‘물리학자의 은밀한 밤 생활’이라는 책인 것을 보았다. 그래서 바로 책을 도서관에서 대출하고 읽어보았고 내용은 다음과 같다. <br> 큰 내용은 없지만 지루하고 따분하게 물리 얘기만 다룬 책이 아니고 스토리가 있는 책이다. 이 책의 서술자인 물리학자의 파티 과정 중에 우리가 평소에 그냥 그런줄만 알았던 여러 현상들에 대해 물리적인 이유를 들어 설명해주는 형태이다. 그 중 첫 번째 내용이 바로 맥주병을 쳤을 때 거품이 솟아오르는 이유이며 그 외에는 맥주를 시원하게 만들기 위해 맥주병들을 담는 용액의 농도를 높여 어는점을 낮추는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br> 이 책에서는 우리가 평소에 모르고 지나쳤던 일상 속에 숨어있는 과학적 원리들을 하나씩 파헤치는 내용이다. 내용 자체도 그리 어렵지 않게 이해가 가도록 설명이 나와 있기 때문에 과학에 관심이 많지만 다가가기 어려운 학문으로 느껴지는 학생에게 매우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