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100장면(박은봉) <br>최근에 종교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조선시대 개화기에 천주교가 들어온과정이 궁금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조선에서 천주교는 유교의 이념과 반대되어 많은 천주교 신자들이 박해를 받고 이로 인해 병인양요까지 발생한다. 개인적으로 천주교도 서학이라는 이름으로 학문으로 먼저 들어왔는데 조선의 지배층들은 이것을 배척했다. 그 당시에 서양의 문물을 배척하지 않고 잘 수용했다면 우리의 역사가 달라졌을까? 하는 궁금증도 생겼던 것 같다.나는 종교를 믿지는 않지만 종교에 관한 역사나 그 종교내에서의 이야기들은 개인적으로 흥미를 가지고 있다. 단순한 호기심에서 시작된 독서였지만 재미있었고 조선에 천주교를 제외하고 개신교를 비롯한 다른 종교들은 어떤 방법으로 전래되었는지 이에 관련된 책도 읽어보고 싶다. 그리고 조선은 유교를 기본으로 삼고 불교를 배척한다고 나와있는데 이성계가 도읍을 한양으로 정할 때 무학대사의 도움을 받았다고 알고 있다. 조선에서 불교는 천주교처럼 탄압을 받았는지 아니면 단순히 관심히 덜했던 것인지도 조사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