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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감상문

10608_김재혁_국어교과_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조세희)

  • 조회수 200
  • 작성자 김재혁
  • 작성일 2020-02-11
  • 년도 2019년입학
  • 구분 국어교과
책을 읽게 된 동기를 먼저 얘기하도록 하자면, 현대 시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일제 강점기, 민주화 운동 또는 도시화 과정에서의 우리나라의 상황을 표현하는 작품들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그러나 항상 그러한 현대 시들을 감상하다보면 그 시대를 직접 경험하고 느껴보지 못했기 때문에 글로써는 이해가 되지만 작품을 마음으로 이해할 수 없었으며, 깊이 이해되지도 않았다. 이러한 점에 큰 불편함을 느꼈고, 직접 경험이 아님에도 이러한 주제를 다룬 작품들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데에는 책을 통한 간접경험이 가장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여, 도시화 과정 중에 소외당하는 계층의 삶을 나타낸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라는 작품을 선정하여 읽었다. <br> 간단한 줄거리를 소개하자면, 이 작품은 목차마다 서술자가 다르며 각자 자신의 이야기를 하면서도 서로 연관이 깊어 특정한 한명의 서술자이지만 그 주위의 다양한 인물들의 관계를 알 수 있다. 이 부분에서 내가 매우 놀란 부분은 ‘작가는 분명 한 사람인데 어떻게 이렇게 많은 인물들의 입장을 따로 서술할 수 있는가?’ 이다. 줄거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인공은 영수와 그의 가족들이며 영수의 아버지는 ‘난장이’라고 불린다. 여기서 ‘난장이’라는 말의 표면적 의미는 키가 100cm를 조금 넘는데다가 몸무게도 30kg인 신체적 조건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이지만, 내면적 이유는 도시화가 진행되는 서울 변두리 사이에 소외되고 계층을 일컫어 부르는 말이다. <br> 바로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영수는 노동자의 인권을 외치다가 한계를 느끼고 공장을 소유하는 회사의 회장을 죽이려다 그의 사촌을 죽이고 사형선고를 받고 죽는다. 여기에서 느낀 점은 이러한 희생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노동자들의 자유가 있었으며, 그런 분들에게 항상 감사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비슷한 상황이 생긴다면 망설이지 않고 인권을 외쳐야 한다는 일종의 사명감을 심어주게 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인생관이 형성되는 나의 고등학생 시기에 아주 좋은 영향을 미친 작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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