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주최하는 ‘독서의 밤’ 프로그램에 친구들과 팀을 이루어 참여하기 위해 팀의 주제를 ‘도전’으로 정하고 지원하였다. 그리고 ‘도전’이라는 주제로 ‘독서의 밤’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틀에 박힌 생각을 깨라’를 구체적인 주제로 잡고 활동을 했다. 활동으로는 ‘관객모독’이라는 난해한 책을 읽고 책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이 질문을 다함께 나누면 자연스럽게 토론하는 것이다. <br> ‘관객모독’의 내용을 요약하자면, 배우들의 대사를 적어놓은 것으로, 관객들에게 정말 ‘아무 말’이나 한다. 예를 들자면, “우리는 여러분에게 어떠한 스토리도 감동도 제공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그저 말할 뿐입니다.” 등과 같이 정말 쓸모없는 말들만 매우 많이 늘어놓다가 나중에 가서는 관객들에게 심한 욕과 모욕적인 말들을 한다. 이러한 행동을 만약 내가 관객의 입장에서 들었다면 정말 어처구니없는 상황이었을 것이다. 돈까지 내면서 이 연극을 보러 왔는데 ‘아무 말’이나 하나다 심지어는 관객에게 모욕적인 말까지 하는 상황을 맞는다면 기분이 매우 나쁠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이 ‘도전’이라는 테마에 걸맞는 이유는 바로 기존의 감동, 재미, 스토리 등을 전달하는 연극의 특에 박힌 형식을 벗어나는 도전을 했기 때문이다. 또한 이 책은 쓰인 지 꽤 오래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얼마 전에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그 이유는 현대에 들어서 창업과 창의적인 역량이 중요해지면서 ‘도전 정신’이라는 역량도 같이 중요한 가치로 여겨졌고, 이 작품이 ‘도전 정신’이라는 역량을 잘 드러낸 작품으로 가치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br> 이 책은 아주 신선한 재미와 충격을 준 작품으로써 항상 틀에 박힌 생각을 하며 틀에 박힌 똑같은 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