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학교 사회 선생님의 추천이다. 학교 선생님의 추천은 이 책을 다 읽는 것을 바라지는 않지만 적어도 자신이 관심 있어 하는 분야 한가지만큼은 꼭 골라서 읽어보라는 권유였다. 따라서 나는 여러 가지 주제 중 제목만 봤을 때에는 지리와 전혀 관련이 없어 보이는 ‘커피, 세계를 마시다’라는 목차를 선정하였고, 읽어보았다.
<br> 처음에는 ‘커피, 세계를 마시다’라는 목차가 내가 지루하다고 생각하는 ‘지리’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생각하여 골랐고, 또 다른 동기를 굳이 꼽자면 우리 부모님께서 평소에 커피를 즐겨 마셔 그나마 가장 눈에 들어온 키워드가 ‘커피’였기 때문이다.
<br> 이 책의 내용 중 ‘커피, 세계를 마시다’ 목차의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요즘 현대인들이 즐겨 마시는 커피에는 매우 많은 종류가 있다. 예를 들면, 아메리카노, 카푸치노, 라떼, 에스프레소 등등 이름만 들으면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를 법한 커피들이 매우 많다. 그러나 이 많은 종류의 커피들은 각기 다른 나라에서 유래가 되었으며, 원두커피를 같은 재료로 사용하지만 각각 다른 이유를 지리적인 이유를 들어 설명한다. 어떤 나라는 커피의 향이 가장 큰 이유이고, 어떤 나라는 우연치 않게 커피에 다른 재료를 첨가하였더니 더욱 맛있다고 느껴 커피문화가 그대로 굳은 사례도 있으며, 어떤 나라는 너무 강한 향신료 탓에 입을 깔끔하게 해주는 용도로 사용하기 시작하여 그대로 굳은 경우도 있다. 이러한 차이가 생기는 이유 중 가장 큰 영향을 준 요소가 지리적인 차이로 인해 생기는 문화, 음식 등의 차이를 가장 주요한 이유로 설명한다.
<br> 이 책은 나에게 지리에 대해 호기심을 가져다 준 책으로 앞으로 지리를 공부하고 싶어하는 사람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