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우리에게 곧 닥칠 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클론에게도 존엄성은 있는가, 자연적으로 태어난 인간과 동등한 의미의 인간인가 등 머지않아 복제인간인 클론이 개발된다면 어떻게 될지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다.
<br> 이 책의 주인공인 마트는 마약왕국을 다스리는 엘 파트론의 클론이다. 마트는 원래 태어나면서 지능이 파괴되어야 하지만 엘 파트론은 마트를 정상적인 아이로 자라게 한다. 어느 날, 엘파트론이 심장마비를 일으켜 쓰러지고 마트는 자신이 단지 엘 파트론에게 심장을 제공하기 위한 도구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때, 셀리아와 템 린의 도움으로 탈출하게 되고 이 모든 잘못을 해결하기 위해 다시 마약국으로 돌아간다.
<br> 이렇듯 책의 내용과 같이 복제 인간이 발달하면서 과학과 의료기술에 큰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불치병 환자나 장기 이식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매우 실용적으로 쓰일 것이다. 그러나 클론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복제 인간을 뜻하고 그 말은 곧 나와 똑같은 모습을 한 사람이 여러 명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인간은 이 세상에 내가 1명 있다는 이유로 존엄성이 있었는데 내가 여러 명이 되어 존엄성이 훼손될 것이다.
<br> 이 책을 읽으면서 마트는 인간과 동등한 의미의 인간인지에 대해 동등한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탄생과 성장과정이 다르지만 마트와 같이 하나의 인격체로서 독립된 신체와 영혼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말하는 것이 같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의 클론이 세상에 존재한다면 그 존재는 나와 같은 모습을 한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외모만 같을 뿐 생각하고 경험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마트는 엘 파트론이 클론이지만 엘 파트론은 탐욕스러움에도 불구하고 마트는 엘 파트론과 다르게 그러지 않기 때문이다.
<br> 만약에 내가 소설 속의 인물로 살아 갈 수 있다면 이식을 거부하고 살아가다가 늙어 생을 마감하는 엘 비에호가 되는 길을 선택할 것이다. 왜냐하면 복제인간도 또 다른 생명체이고 탄생과 성장과정만 다를 뿐이기 때문이다.
<br> 앞으로 과학기술은 더 성장할 것이다. 과학 기술이 우리들의 삶을 더 풍요롭게 하겠지만 이 편리함이 인간의 삶을 파괴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따라서 과학기술을 이용할 때는 신중하게 선택하고 이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