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의사 박경철의 청소년을 위한 자기혁명(박경철)
<br>이 책을 처음 봤을 때 처음 고등학교 생활을 하며 힘들고 지친 나 자신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으로 읽기 시작했었다. 이 책은 영혼의 체력을 기르는 법, 나의 꿈을 응원할 사람은 나다, 배우고 익히면 즐겁지 아니한가, 다양한 만남은 나를 키우는 자양분, 더 멋진 미래를 위한 공동체 의식 순서로 내용이 전개된다. 책 초반 내용에 인간은 어려서부터 안돼 라는 말을 들으며 살아가고 학교에 들어가기 시작하면 어떤 것을 하라는 것보다 어떤 것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더 강하게 교육받는다며 청소년들이 답답함을 호소한다는 부분을 보고 어려서부터 금지와 제약을 받으며 지낸 답답함이 떠오르며 한편으로는 그 제약이 나이를 먹으며 성숙해지는 과정 중에서 필수적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책을 읽다가 “책 읽는 것 자체를 즐기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는 자신의 모습을 과시하려고 한다.” 라는 문장을 읽고 문뜩 나는 지금까지 내가 좋아서, 읽고싶어서 책을 읽은 것이 아닌 남의 시선을 의식하며 책을 읽지는 않았나 생각해보며 나 자신을 성찰하는 계기가 되었다. 단순히 “열심히 하자“ 라고 다짐을 하던 나에게 왜 열심히 해야 하는지를 알게 해준 나의 생각을 바꿔준 책인 것 같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부를 누리며 권력을 갖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생각했었는데 책을 읽은 후 물질적인 행복도 행복이지만 그것보다는 정신적인 행복 즉 매사 긍정적으로 삶을 살아가자는 새로운 목표가 생긴 나의 고등학교 생활에 큰 도움을 준 책이다.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같은 또래의 친구들도 이 책을 읽고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