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를 위한 정의란 무엇인가(마이클 샌델) <br>이 책의 제목을 보고 10대인 나에게 상당한 흥미를 주는 제목을 가져 읽게 되었다. 먼저 이 책의 처음 부분에 누구를 살려야 할까요? 라는 질문의 내용이 있는데 나는 여기서 엄청난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 이유는 평소에 전혀 생각해보지 못한 선택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어 색다른 경험이였다. 자세히 말하자면 내가 기차를 조종하고 있는데 두 철도 중 한 철도에는 한 사람이 있었고 다른 철도에는 5명의 사람이 있는데 여기서 나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나름 진지하게 고민해봤다. 보통 한명과 다섯명 중 다섯명의 목숨을 살리는게 더 현명하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목숨에는 그 값을 따질수 없다고 생각한다. 어떤 선택을 하던 누군가는 죽게되는 선택이므로 어떤 선택을 해도 그 선택의 판단은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또 하나 이 책의 흥미로운 부분은 앞에 내용과 같이 질문을 던져 놓고 답을 말하지 않고 다음 내용으로 넘어간다. 이렇게 독자를 진지하게 고민하게 만들고 답은 쓰지 않은 것이다. 나는 처음에 이 부분이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어가며 내가 생각하는 것이 답이고 작가는 그 부분을 의도한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보통 ’정의‘ 라는 단어를 생각하면 당연한 것, 보편적인 것 으로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이 책을 읽으며 나는 정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고 나와 같은 10대들 그중에서도 고등학생들이 꼭 한번 읽어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책들 중 하나이다. 나는 정의에 관한 많은 책들 그리고 학교에서 배웠지만 이 책처럼 흥미를 갖고 정의에 관심을 갖은 것은 아니였다. 그만큼 이 책은 나에게 새로운 생각을 하게 만들어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