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란 무엇인가>는 우리가 시민으로 살면서 부딪히는 도덕과 정의에 대한 문제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우리는 살면서 일어나는 문제에 생기는 두가지 갈림길에서 무엇을 선택하는 것이 옳은 것인가, 즉 무엇이 정의인것인가라는 고민을 하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며누 그 해답을 알 수 있다. 이 책은 10강으로 이루어져있다. 각 강에는 제목이 있고 그안에서도 여러 소제목들이 있다. 그중 이마누엘 칸트, 존 롤스, 아리스토텔레스와 같은 철학자들이 사회학자들에 대한 이야기도 담겨있다. 이 중 가장 인상이 깊었던 이야기는 1강의 '철로를 이탈한 전차'라는 이야기이다. 이 책에서는 독자에게 질문을 한다. 만약 전차가 철로를 이탈한 상황에서 독자가 기관사라면 두가지 갈림길에서 한 쪽에는 5명의 인부가 있고 다른 쪽엔 1명의 인부가 있는 길 중 무엇을 선택할 것이냐고 물어보는 것이다. 이때 많은 사람들이 당연히 1명의 인부가 있는 길으로 가서 1명을 희생시킴으로써 5명을 살리는 선택을 할것이다. 그러나 다른 경우 독자가 위에서 지켜보고 있는 사람인데 옆에 있는 사람을 밀어서 전차를 막음으로써 5명의 인부를 살릴 수 있는 경우를 물어본다. 많은 사람들은 이 상황에서 똑같이 1명을 희생시켜 5명을 살리는 것인데도 섣불리 선택을 하지 못할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이것을 살인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처럼 사회에서의 정의는 수학처럼 계산적으로 딱딱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이 부분이 상당히 인상깊었다. 또한 독자에게 직접 상황에 마주쳐서 판단을 하라는 질문을 함으로써 고민하게 되고 탐구하게 되어 창의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