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권의 책 중에서 나는 제목이 마음에 이끌렸던 ‘소년이 온다.’를 읽었다.
<br>책을 읽다 보니 단어가 반복되거나 내용이 비슷한 경우를 볼 수 있었다.
<br>학대, 혼, 고문, 시신, 죽음 등 어떠한 사건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피해를 당한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듯했다. 주된 이야기가 궁금하여 인터넷에 책의 주제를 쳐 보기 전에 작가‘한강’에 대해 조사를 해보았다. 작가‘한강’은 1970년 광주에 태어났다. 소설은 작가의 생각이나 경험, 가치관을 잘 나타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광주의 큰 사건으로는 광주 5월 민주항쟁이 있었는데 나는 이 책의 주제에 해당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1장부터 6장까지 각각 제목을 가지고 있다. 처음에는 이야기를 나누어 서로 다른 내용을 다루고 인물, 시간, 배경 등이 다른 줄 알았다. 읽어보니 1장에서 나온 인물이 6명이 있는데 각각 한 명의 시점으로 나누어 6개의 이야기를 만든 것이다. 1장에서는 중학생인 동호의 이야기가 나온다. 동호는 친한 친구 정대의 죽음을 목격한 후 도청에서 시신 수습을 도와주고 있다. 2장에서는 정대의 죽은 뒤의 이야기를 3장에서는 도청에서 같이 동호와 일하던 누나 등등 1장에서 나온 인물의 시점을 한 번씩 다루고 있다. 제일 신기하고 색달랐던 부분은 1장에서 ‘너‘라는 단어를 주어로 쓴다는 것이였다. 내가 읽었던 소설들은 거의 나, 그녀, 그 등 자신 또는 다른 이, 작가의 시점으로 이야기를 풀어 간다. 하지만 1장에서는 특이하게 너라고 지칭한다. 솔직히 처음에는 오타인 줄 알았지만 점차 보니 작가가 독자들이 이야기에 들어가 직접 주인공이 되도록 도와주는 또 다른 글 쓰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이 방법은 독자가 주인공이 되도록 유도하여 이야기를 몰입할 수있게 하는 방법이라 신기했던 것 같다. 책을 읽다 보면 폭력을 가하는 부분을 볼 수 있다.
<br>주로 남성은 구타, 여성은 성폭행으로 나뉘는 것을 볼 수 있다. 남성은 구타, 여성은 성폭행이라는 것을 강조했다고 느껴지는데 과연 남성은 성폭행을 여성은 구타를 안 받았을까? 라는 의문점이 생겼다. 내가 읽어본 소설에서는 여성이 폭력을 당하는 것은 주로 성폭행에 관련되있었다. 소설에서는 왜 그 부분을 강조할까를 생각해 보았다. 내가 생각한 것은 사건의 심각성을 강조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한다. 요즘 사회는 특히 청소년층에서는 페미니스트, 남녀평등 등 내용이 이슈로 다루어 지고 있다.
<br>일부 여성들은 역사를 보면 남성은 여성을 억압하고 자유를 침해했다고 주장합니다. 그 이유는 소설 속이나 다양한 책에서 마치 여성만 성폭행, 억압 등을 강조해 지금 사회도 억압받으며 살고 있다는 생각을 심어주는 것 같다. 내가 작가를 만난다면 남성과 여성이 동일하게 억압당했는지, 여성에 대한 사례는 성폭행 이외의 다른 사례는 없는지 물어보고 싶다.
<br>이 책을 읽으면서 민주항쟁을 위해 사람들이 얼마나 희생당해왔는지 알게 되었고 이를 통해 민주항쟁에 대해 더 조사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앞으로 대한민국에서는 이러한 일이 안 일어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