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쉽게 풀어쓴 파동이야기’와 동기가 같다. 이 책은 나의 진로와 연관이 아주 깊다. 나는 처음 고등학교를 들어갔을 때만 해도 ‘로봇’에 아주 큰 관심이 있었다. 그러나 처음 들어가게 된 동아리는 ‘Finder’라는 동아리로, 수학을 기반으로 하는 공학에 대해 탐구를 하는 동아리이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수학에 좀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여러 진로 프로그램을 하면서 어떤 회사 탐방을 갔는데 그 곳에서 아주 신기한 물체를 발견하였다. 바로 시계인데 시계를 찬 손으로 머리 뼈에 가져다대면 소리가 들리는 ‘골전도 스마트 워치’이다. 이 계기로 골전도 기술에 아주 큰 관심이 생겼고, 또 다른 경험으로는, 진로 견학으로 ‘ETRI’, 한국말로 한국전기통신연구원으로 견학을 갔다. 그리고 그 곳에서 골전도 전화기를 접하게 되었다. 그렇게 골전도 전화기에 관심이 커졌고, 인터넷에 골전도 기술을 다루는 여러 책들을 찾아보았다. 그렇게 이 책 ‘웨어러블 혁명’이라는 책을 찾았고, 이 책의 내용 중에서도 골전도 기술을 다룬 부분을 뽑아서 읽고 나서, 그 외에 그냥 웨어러블에 대한 내용도 같이 읽게 되었다.
<br> 책의 내용을 간단히 소개하도록 하겠다. 이 책은 대부분 웨어러블 기술의 미래와 전망에 대해서 걱정하고 평가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일단 웨어러블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웨어러블이 가지지는 문제점에 대해서 파악해볼 필요가 있다. 첫번째로는 일단 배터리문제가 시급하며, 소비자들은 현재 웨어러블을 와 신기하다 정도에만 그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현재 도입된 스마트워치의 경우 기능적으로는 우수하지만 시계가 가지는 심미성이나 기호로써의 상징을 따져봤을 때기 기존의 시계의 가치를 현저히 떨어트리고 있는게 사실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기존의 상품의 가치를 떨어트리면서 까지 2배 가까이 비싼돈을 주고 웨어러블을 구매할 사람이 과연 있을지도 의문이다. 웨어러블이 일상생활 속에서 잘 스며들어 성공하기 위해서는 시계를 샀는데, 이런기능도 있네가 되어야하는데, 특이한 기능을 가진 시계야가 되어선 절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처럼 기존의 물건들에 스마트기능이 덧붙는다고 해서 그만큼의 가치를 지불 할 것인가를 따져봤을 때 웨어러블기기는 아직까지는 미숙한 시장이라는건 부정 할 수 없는 사실이다. 웨어러블은 현재 레퍼런스가 없는 시장이다. 레퍼런스도 없고 정해진 폼펙터도 없으며, 준거가격도 없고 소비자 가치도 명확하게 정해져 있지 않은 시장이다. 이토록 불확실 하지만 잠재력이 큰 완전히 새로운 시장에 대응하는 방법은 린스타트업이다. 불확실한 시장에서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시장 안착에 실패하는 경우도 분명 새기겠지만 더큰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시행착오를 두려워 하지않고 끝까지 추진하는 기업이 현재의 애플이나, 넷플릭스 구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공급자들은 자기 잠식을 두려워 하지 않아야 한다. 대표적으로 애플을 예로 들자면 아이폰의 등장으로 아이팟이 성장은 주춤해졌지만 애플이 자기 잠식이 무서워 아이폰을 추진하지 않았더라면 아마 지금의 아이폰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웨어러블을 도입하려는 현재 많은 시장들이 참고해야 될 부분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