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나의 진로와 연관이 아주 깊다. 나는 처음 고등학교를 들어갔을 때만 해도 ‘로봇’에 아주 큰 관심이 있었다. 그러나 처음 들어가게 된 동아리는 ‘Finder’라는 동아리로, 수학을 기반으로 하는 공학에 대해 탐구를 하는 동아리이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수학에 좀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여러 진로 프로그램을 하면서 어떤 회사 탐방을 갔는데 그 곳에서 아주 신기한 물체를 발견하였다. 바로 시계인데 시계를 찬 손으로 머리 뼈에 가져다대면 소리가 들리는 ‘골전도 스마트 워치’이다. 이 계기로 골전도 기술에 아주 큰 관심이 생겼고, 또 다른 경험으로는, 진로 견학으로 ‘ETRI’, 한국말로 한국전기통신연구원으로 견학을 갔다. 그리고 그 곳에서 골전도 전화기를 접하게 되었다. 그렇게 되어서 훨씬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그 이후 내 진로에 대해서 발표하는 시간에 나의 진로를 좀 더 구체화시키게 되었다. 골전도 기술에 관심이 생기니 자연스럽게 소리에 대해 관심이 생겼고, 소리는 파동의 일종임을 알게 되었다. 그렇게 파동에 관심이 생겼고, 물리 1에서 파동을 배우기 전에 미리 좀 알고 가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하고 이 책을 읽게 되었다.
<br> 이 책의 내용을 간단히 설명하면, 파동이 의학에 어떻게 사용되는지에 대해 쓰여있다. 내용을 아주 간단히 요약하자면, 사람의 몸에는 네 가지 차원이 있다. 물질적인 몸, 정신적인 몸, 에너지 체계로서의 몸, 영적인 몸이 그것이다. 파동의학이 다루는 몸은 에너지 체계로서의 몸이다. 에너지의 세계에서는 심신이 나누어지지 않는다. 마음이 변화하는 순간순간이 에너지이며 파동의 세계이다. 나쁜 마음에서는 나쁜 파동, 사랑하는 마음에서는 사랑의 파동이 진동한다. 이러한 마음의 파동에너지는 체내에서 물질로 변화한다. 이와 같은 마음의 상태를 파악하여 파동을 분석하고, 교정까지 가능한 의학이 바로 파동의학의 세계인 것이다. 따라서 마음과 의식을 다루는 양자파동의학의 잠재적 실용가치는 무한하다. 파동의학은 "마음을 바로 잡는 일이 곧 몸을 바로 세우는 길"이라는 사실을 증명해 나감으로써 새로운 천년의 문명을 이룩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br> 이 책은 내가 진로에 대해서 크게 고민을 할 때 도움을 준 책들 중 한가지이다. 그래서인지 나중에 다시 한 번 더 읽어보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