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신고등학교(교장 김신정)는 7월 12일(토) 대전 중구 대흥동 우리들공원과 원도심 일대에서 학생들이 기획하고 주도한 ‘제2회 도마켓 페스티벌(로컬 브랜딩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 도마켓 페스티벌은 소비 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로컬 브랜딩 축제다. 이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4시간 동안 진행된 축제에는 대전지역 중·고등학생과 시민 수백 명이 참여해 원도심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 우리들공원에 설치된 부스에서는 대전지역 10개 학교 5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대전의 지역문화를 직접 발굴하고 브랜딩 스토리를 기획해 상품으로 개발한 굿즈를 시민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인 로컬 상점 스탬프 투어는 은행동에서 시작해 선화동을 거쳐 다시 은행동으로 돌아오는 순환 코스로 설계되었다. 카페사나고, AI-장애인 협업 아트 공간 아누타, 다다르다 독립서점, 우시아 디저트카페 등 지역 상점 4곳과 협업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함께 상품 이용권을 제공했다.

○ 대전대신고등학교는 아산 유스프러너 거점학교로서 아산 나눔재단의 예산 및 운영 지원을 받아 추진되었으며, 청소년 기업가정신 교육을 통해 학생 개개인이 로컬 크리에이터로서 성장하는 동시에 원도심 활성화라는 공동 목표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 학생들이 축제 운영 전 과정을 주도하면서 자기주도적 역량, 문제해결 역량, 공동체 역량 등 기업가정신을 기를 수 있었으며, 일반 시민들에게는 대전의 고유한 문화를 발전시키고 있는 특색 있는 상점들을 소개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대전대신고등학교 김신정 교장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도시재생의 관점에서 지역사회를 위한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역사회 문제에 공감하고 창의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전교직원이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