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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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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감상문

  • 작성자박인범
  • 작성일2018-03-25

제목 : 10812 박인범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

  • 년도2018년입학
  • 구분공통교과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라는 책을 처음 읽어 내려갈 때만 해도 따분한 철학적이고 매우 학구적인 책일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br>하지만 그 생각은 오래가지 못했다.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이 책에 빠져들어가 버리고 말았다. <br>이 책은 스키너라는 심리학자 뿐만 아니라 10개의 단락으로 다양한 심리 실험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된 흥미로운 책이다. <br>첫 번째 스키너의 인간에 대한 새로운 고찰로 시작된다. <br>인간이라고 한다면 동물과는 다르게 자유의 의지와 함께 창의적인 생각 등 자기 자신만의 생각대로 행동한다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스키너의 생각은 달랐다. 인간 또한 통제된 틀에서 학습된 내용들에 의해서 통제된 사고를 한다는 이론을 주장해왔다. <br>이는 많은 학자들에 의해 비판됐고 지금까지도 이어져 온다. 이 비판 또 한 틀린주장은 아니지만 다양한 시각에서 본다면 B.F 스키너 많은 실험과 발견은 긍정적인 강화를 통해서 조금 더 효과적인 학습능력, 임무 수행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우리의 삶을 발전시킬 수 있는 과학자적인 역할을 해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면에서 나는 단순히 스키너가 심리학자라기보다는 행동과학 심리학자라고 표현 하고 싶다. <br>그 뒤로 이어지는 다양한 심리학 실험들은 매우 흥미로운 내용이었다. <br>극한의 상황까지 몰고 가 불합리한 권위 앞에 불복하고 복종할 수밖에 없는 65%의 사람들의 심리학적 이유에 대한 고찰 <br>그리고 인상 깊었던 엽기적인 살인행위 앞에서 많은 사람들이 침묵한 아니 침묵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파헤치려고 노력하는 두 학자 <br>나는 이 침묵에 대해서 어느 정도 공감은 하는 편이다. 도움은 주고 싶지만 혹 여나 그 도움으로 나에게 피해는 오지 않을까 하는 걱정. 이 걱정은 사람을 주춤하게 만들어 버린다. 예를 들어 화재가 났을 때 사람들은 불구경 하기 바쁘다. 직접 화재를 진압하려 하지 않는다. 내가 하지 않아도 다른 사람들이 하겠지 라는 생각을 하기 마련이다. &nbsp;해야 되는 일인 줄 알고 있지만 두려움과 많은 생각들로 인해 주춤거리는 사이 이미 여자는 살인 당하고 말았다. <br>또한 인상 깊었던 내용 중 하나는 기억에 관한 내용이다. 우리가 기억하는 기억이 진실인가에 대한 의문을 던지는 내용으로서 우리가 경험하지 않았던 내용을 기억에 심어 그렇게 믿게 하는 실험 등 흥미로운 주제이다. TV나 드라마에 가끔 보면 법정에서 증인들이 나와 증언을 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이는 판결을 좌지우지하는 아주 중요한 일이다. 대부분의 증인들은 기억에 의존하여 증언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이 증언을 100프로 신뢰할 수 있을까? 기억은 어느 요소의 개입에 의해 왜곡되고 변형될 수 있다는 생각을 이 단락을 읽고 나에게 크게 와 닿았다. 그리고 또한 큰 트라우마에 의해 우리 자신을 보호 하려고 믿고 싶은 생각을 진실처럼 기억 하는 경우도 많아 우리의 기억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는 내용이었다. <br>이 책은 심리학적 지식을 풀어놓은 책이 아니라 단락 하나하나의 짧은 단편 소설을 읽는 느낌이었다. <br>단락별로 주제와 내용 우리가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이 다 달라 하나의 책이지만 단편소설집을 읽는 느낌이었다. <br>간단한 의문으로 시작해 위대한 심리학적 실험까지 이 책을 통해서 다양하고 위대한 심리학적 실험 등을 간접적으로 경험하였다. &nbsp;사람의 마음을 예측하고 구체화하여 표현해 낸 다는 것은 사실 매우 어려운 것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자들은 끊임없이 노력하고 하나의 의문을 끝까지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보았고 나 또한 어떠한 의문을 의문 자체로 두지 않고 피하지 않으며 나만의 생각과 이론을 가지고 해결해 나가려고 노력해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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