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제목은 '긍정의 말습관', 부제목은 '말하는 대로 이루어진다'이다. 개인적으로 부제목이 담고 있는 메세지가 나에게 정말 필요한 말이라서 더 크게 와닿았다. 이 책은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말습관들을 일화와 함께 알려준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말습관은 '스트레스를 없애는 말 훈련법'이었다. 불면증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심각한 질환이라는 작가의 말로 시작되는데, 나 역시 최근 쉽게 잠에 들지 못해 심하게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기에 집중해서 읽게 되었다. 불면증은 우리나라 국민 다섯 명 중 한명 꼴로 앓고 있는 질병이지만 우리는 불면증을 심각한 질환으로 여기지 않은 탓에 그냥 내버려두곤 한다. 그러나 불면증에 시달리면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피로한 상태가 지속되며, 일에 대한 집중도와 생산성이 급격히 떨어진다. 가장 큰 문제는 이로 인해 삶의 만족도가 떨어진다는 점이다. 더욱이 만성적인 불면증은 신장 기능을 떨어뜨려 사망 위험이 정상인에 비해 1.4배 높다. 이러한 현대인들에게 작가는 '자율신경 훈련법'을 추천한다. 이 훈련법은 준비단계-중감훈련-온감훈련-호흡훈련-복부훈련-이마훈련-심장훈련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단계에서 감각이 느껴질 때까지 읊다보면 1분 동안 6회 정도 되뇌일 수 있다. 불면증으로 고통받는 우리지만 말습관을 통해서 쉽게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잠재력을 깨우는 혼잣말, 성공을 위한 긍정의 말 열 가지, 공감 말투의 세 요소, 작은 행동의 힘 등 우리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말습관을 알려준다. 책을 읽다보니 그동안 나의 말하기 습관이 얼마나 부정적이었고 나에게 상처를 주고 있었는지 알게 되었다. 우리는 행동을 고치기 전 말습관부터 고쳐나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