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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감상문

10924 이나온 공통교과 독서감상문 [날을 세우다(허병민)]

  • 조회수 192
  • 작성자 이나온
  • 작성일 2020-02-05
  • 년도 2019년입학
  • 구분 공통교과
이 책은 내가 그동안 읽어온 자기계발서들과는 매우 큰 차이점을 가지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이 말하고 있는 것이 바로 '자기계발서'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작가는 너무 예리하고 논리적이다. 나는 그동안 많은 자기계발서를 읽어왔지만 자기계발서가 무엇인지, 자기계발서가 주는 이점이 무엇인지, 자기계발서를 읽고 변화한 점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서 깊이 있는 고찰을 거친 적은 없는것 같다. 여기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는 먼저 작가가 말하는 컨설팅과 코칭의 차이를 명확히 깨달아야 한다. 두 용어 모두 흔하게 사용하는 말이지만 매우 큰 차이가 존재한다. 바로 컨설팅은 자신이 가진 정답을 남에게 주는 행위를 말하지만 토칭은 남이 가진 정답을 끌어내주는 행위를 말하는 것이다. 시중에 나온 자기계발서는 코칭보다는 컨설팅에 가까우며 우리 역시 그런 책들을 컨설팅을 받는 자세로 대한다. 책 속에 우리가 얻어야만 하는 정답이 있다고 생각하며 다른 사람들 또한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 자기계발서를 읽으면 반드시 책 속에 있는 메세지나 교훈을 읽어내야 하고 그러한 이야기를 일상생활에 적용해야 한다는 고정관념과 부담감이 있었던 것 같다. 그러나 애초에 자기계발서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지 않다. 오히려 유명인들이나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들의 이야기만을 다루다보니 어느새 우리는 나 자신을 잃게 된다. 자기계발서를 읽으려면, 책 속에서 답을 찾으려 하지 말고 내 안에서 답을 찾으려 해야한다. 자기계발서는 내 안에 존재하는 정답을 끌어내주는 역할일 뿐, 삶의 정답을 알려주지 않는다. 아니, 애초에 삶에는 정답이 없으며 그 누구도 이를 정의내릴 수 없다. 우리가 스스로 우리 안에 내재되어 있는 정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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