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신고등학교는 2022학년도부터 아산 나눔재단에서 운영하는 아산 유스프러너 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3학년도부터 유스프러너 거점학교에 선정되어 동문 학생들을 양성하고 있으며, 대전 충청 지역학교와 연계하여 기업가정신의 가치를 보급하고 외연을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본 프로그램은 아산 티처프러너 교육를 수료한 이선복(5기) 선생님이 지도교사를 담당하고 있으며, 지역 중고교와 기업, 대학, 전통시장 등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지역 현안과 도시 재생을 다루는 등 학생들의 자기주도성과 문제해결능력 함양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25일에는 2024 아산 유스프러너 데모데이가 열렸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전국 청소년들이 팀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가정신을 체험하고 실천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에는 전국의 200여 개의 초·중·고등학교가 참여하여 약 4,0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했습니다. 이 중 중학교 5개 학교와 고등학교 5개 학교가 본선에 진출했는데, 본 대회 처음으로 대전대신고등학교 1·2학년으로 구성된 PS.Spine팀이 대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습니다. 청소년의 척추 자세 교정을 돕는 센서를 활용한 자세 교정 벨트 시제품을 만들었는데요. 이 팀은 처음 팀을 구성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는데, 이후 시제품을 만들기까지의 과정이 연속된 문제들을 해결하는 과정이었습니다. 특히나, 인문계열 학생 위주로 구성된 멤버들의 성격 때문에 이들에게는 아두이노를 다루는 과정이 새로운 도전이었습니다. 이런 다채로운 스토리가 바로 대상을 수상하게 된 배경이 아닌가 합니다. 이 외에도 E.T.A.팀이 부스 전시에 참여해 안약 조절 장치를 선보여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2학년의 유태경 학생은 본인의 실패 경험담을 소개하는 실패 페스티벌에 참가했습니다.
부스 전시에는 전국에서 온 다양한 관람객들이 대전대신고 부스를 방문했는데요. 그 중 2022년에 졸업한 선배(유니스트 재학)가 부스를 방문하여 본인의 경험을 나누고, 후배들의 활동에 놀라기도 했습니다. 선·후배 간에 멘토링 문화가 잘 갖춰진 모습은 대전대신고만의 특색이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유스프러너로 활동하는 1·2학년 학생들 30여 명이 본 행사에 참여하여 기업가정신에 관해 인사이트를 넓히는 좋은 경험과 기회의 장이 되었습니다.
